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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2

[책 감상/책 추천] 염승숙, 윤고은, <소설가의 마감식: 내일은 완성할 거라는 착각> [책 감상/책 추천] 염승숙, 윤고은, 나는 오늘, 이 리뷰를 쓰기 전 스테이크에 치즈를 곁들인 (냉동) 야채(를 해동한 것)를 먹었고, 후식으로 단게 당겨서 커스터드대니시를 먹었다. 굳이 뭘 먹었는지 밝히는 건, 오늘 소개할 책이 글 쓰는 이들이 먹는 음식에 관한 내용이기 때문이다. 블로거도 작가라고 치고, 매주 포스트하는 글을 써야 하는 것도 마감이라고 친다면. 은 두 소설가, 염승숙과 윤고은이 쓴, 소설가의 음식에 관한 에세이이다. 이 두 소설가는 팟캐스트 을 진행했고, 그 팟캐스트 내의 코너인 ‘쓰는 동안, 입은요?’에서 이 글이 시작되었다고 한다(이 리뷰를 쓰면서 검색해 봤는데 은 2019년에 종료되었고 이전 방송들도 다 삭제된 듯하다). 소설가들이 글을 쓸 때 먹는 음식, 또는 원고를 송부하고.. 2023. 10. 27.
[영화 감상/영화 추천] The Wife(더 와이프, 2017) - 위대한 여인은 왜 남편 뒤에 서기를 선택했을까 [영화 감상/영화 추천] The Wife(더 와이프, 2017) - 위대한 여인은 왜 남편 뒤에 서기를 선택했을까 감독: 비욘 룬게(Björn Runge) 조 캐슬먼(Joe Castleman, 조나단 프라이스 분)와 조운 캐슬먼(Joan Castleman, 글렌 클로즈 분) 부부는 어느 날, 남편 조의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을 알리는 전화를 받고 깨어난다. 둘이 침대 위를 방방 뛰며 자축한 후, 가족이며 친구들 등을 모두 불러 축하 파티를 연다. 딸 수재나(Susannah, 알릭스 윌턴 레건 분)는 아들(즉, 이들 부부에겐 손자)을 임신한 상태지만 조는 굳이 축하를 위해 샴페인을 들게 한다. 아들 데이비드(David, 맥스 아이언스 분) 역시 소설가인데, 아버지가 자기가 쓴 글을 읽고도 잘 읽었는지, 자.. 2018.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