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애덤 스미스 씨 저녁은 누가 차려 줬어요?1 [책 감상/책 추천] 카트리네 마르살, <잠깐 애덤 스미스 씨, 저녁은 누가 차려 줬어요?> [책 감상/책 추천] 카트리네 마르살, '페미니즘 경제학' 서적이다. 예전에 출간됐을 때부터 흥미롭겠다 생각했는데 이제야 (리디셀렉트로) 읽게 됐다. 이 책을 읽고 나니, '경제적 인간'이라는 개념이 너무나 남성적(이라고 여겨지는 자질들을 가진 존재)이며 또한 허구적인데도 어떻게 아직도 많은 이들이 이를 간과할 수 있는지 그저 놀랍기만 하다.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며 자신의 이익을 최대화하려는 존재? 우리는 이미 인간이 이성보다는 감성에 더욱 휘둘리고 비이성적인 결정을 내리는지 너무도 잘 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많은 이들은 경제학의 주체가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라고 믿고 싶어 하는 걸까? 경제학이 아직도 여성을 온전히 포용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제목이 유래한 부분이자 경제학이 여성의 존재를.. 2020. 6.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