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것 나누기30 [아는 것 나누기] 아이들이 책을 읽게 만들려면? 책 읽고 피자 먹기! - 피자헛의 ‘북잇’ 프로그램 [아는 것 나누기] 아이들이 책을 읽게 만들려면? 책 읽고 피자 먹기! - 피자헛의 ‘북잇’ 프로그램 얼마 전에 뉴욕타임스지에서 흥미로운 기사를 읽었다. “아이들에게 어떻게 독서를 시킬까? 피자를 주라(How Do You Get Kids to Read? Give Them Pizza.)”라는 제목의 기사인데, 미국 피자헛이 40년간 해오고 있는 ‘북잇(Book It)’ 프로그램에 관한 내용이었다.‘북잇’은 1984년에 시작해 올해 40주년을 맞는, 미국 피자헛의 독서 장려 프로그램이다. 피자헛과 초등학교가 연계해서 진행되는데, 아이들이 한 달에 정해진(=선생님이 정한) 권 수의 책을 다 읽으면 선생님이 ‘인증서’에 사인을 해 준다. 그러면 아이는 그걸 피자헛에 가져가서 (토핑 1개를 얹은) 1인용 팬 피자.. 2024. 11. 13. [아는 것 나누기] 읽을 만한 책 찾는 방법 추천! (feat. 부커상) [아는 것 나누기] 읽을 만한 책 찾는 방법 추천! (feat. 부커상) 세상에 책은 많고 읽을 시간은 적다. 따라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책을 고를 것인가. 다양한 방법이 있을 수 있다.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이 책 저 책 구경하며 찾아낼 수도 있고, 온라인 서점에서 내가 구입하고 관심을 보인 책들 정보를 기반으로 제공해 주는 책 추천 기능을 이용할 수도 있으며, 기자나 전문가의 서평, 또는 책에 관한 뉴스레터를 참고할 수도 있다. 이러한 방법들을 이미 이전 포스트(’읽을 책이 없다고요? 책 찾는 법 알려드려요!’)에서 공유한 바 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방법은 비슷하지만 살짝 다르다. 이 방법은 이미 문학성이 보장된 책들을 찾을 수 있다는 특장점이 있다.그것은 바로, 부커상 웹사이트.. 2024. 10. 21. [아는 것 나누기] 노션으로 독서/영화 감상 기록 정리하기 이것은 2024년의 1/4분기가 지났는데 내가 어떻게 독서 및 영화 감상 기록을 정리하는지 소개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 쓰게 된 포스트다. 사실 아무도 신경 안 쓰겠지만 그냥 내가 자랑하고 싶으니까 공유해 보도록 하겠다. 노션(notion)을 처음 접하거나 많이 사용해 보지 않은 분들에게 유용한 글이 되기를 바라며, 내가 노션을 사용하는 방법을 보여 드릴까 한다.일단 노션은 웹이나 모바일 등 다양한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노트 정리 앱이다. 강력한 데이터베이스 기능이 있어서, 나처럼 구글 시트나 엑셀 대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개인 계정은 무료고, 무료 기능만 써도 웬만한 것들은 다 할 수 있다. 동기화가 잘되어서, 책이든 영화든 감상을 시작했을 때 곧바로 적어 둬야 하는 나에게 딱 맞는 도구다. .. 2024. 3. 25. [아는 것 나누기] 요즘 노래가 점점 짧아지는 이유 - 틱톡과 스트리밍이 음악에 미치는 영향 [아는 것 나누기] 요즘 노래가 점점 짧아지는 이유 - 틱톡과 스트리밍이 음악에 미치는 영향 릴 야치(Lil Yatchy)의 노래 ‘Poland’를 들어보셨는지 모르겠다. 무려 83초밖에 안 되는 엄청 짧은 노래다. 요즘 들어 노래가 많이 짧아졌다는 생각이 든다면 기분 탓인 걸까? 아마 아닐 것이다. 2018년에 행해진 한 연구는 빌보드 핫 100에 오른 노래들이 2000년 이후 평균 4분 10초에서 대략 3분 30초로 훅 짧아졌다는 점을 밝혀냈다. 이 기사는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 드레이크(Drake), 칸예 웨스트(Kanye West), 니키 미나즈(Nicki Minaj) 등 인기 있는 래퍼들뿐 아니라 애락 처치(Eric Church), 제이슨 알딘(Jason Aldean) 등 컨.. 2023. 8. 10. [아는 것 나누기] 청소년 시절 여드름이 오히려 축복? - 여드름과 소득의 상관관계 [아는 것 나누기] 청소년 시절 여드름이 오히려 축복? - 여드름과 소득의 상관관계 ‘그 자체로 좋거나 나쁜 것은 없고 오직 생각만이 그렇게 만들 뿐(There is nothing either good or bad, but thinking makes it so.)’ 셰익스피어의 에서 햄릿이 하한는대자사이이진리 중의 진리다. 언뜻 보기에 손해, 또는 나쁜 것이라 생각할 만한 일도 보기에 따라 축복, 좋은 것이 될 수 있다. 예컨대 여드름이 그렇다. 여드름이 난 십 대 학생들이 궁극적으로 고등학교에서 더 높은 성적을 받고 학사를 졸업할 확률이 3.8퍼센트 더 높다고 한다. 이미지 출처 Unsplash 이런 상관관계는 에모리 대학교(Emory University)의 경제학과 부교수 두 명, 휴고 미알론(Hug.. 2023. 8. 8. [아는 것 나누기] 1만 보를 걸어도 소용없다? - 만보기와 1만 보 걷기의 진실 [아는 것 나누기] 1만 보를 걸어도 소용없다? - 만보기와 1만 보 걷기의 진실 현대인은 바쁘다. 따로 운동을 할 시간이 없다. 그래서 많은 현대인에게 권해지는 것, 또는 현대인들이 차선으로 선택하는 것은 ‘걷기’이다. 가능하면 1만 보 이상을 걷기를 목표로 틈틈이 걸으면 나쁜 자세나 늘어난 체중, 저질 체력 등의 건강 문제도 저절로 해결되리라고 믿으면서. 정말 그럴까? 결론부터 까놓고 말하자면 ‘아니오’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걷기가 나쁘다는 게 아니라 하루에 ‘1만’ 보를 걸으면 건강에 좋다는 믿음에 근거가 없다는 뜻이다. 의사들과 연구자들이 열심히 연구를 해서 낸 결과가 1만 보라는 숫자인 것 같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이 구체적인 숫자가 나온 배경은 이러하다. 1964년 도쿄 올림픽이 열렸는데.. 2023. 8. 3.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