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151 [영화 감상/영화 추천] <Caught Stealing(코트 스틸링)>(2025) [영화 감상/영화 추천] (2025) 이런 영화야말로 내 취향과 대중의 취향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작품이다. 전반적으로 이 영화는 폭력도 많고, 야구에 대한 이야기도 많아서 정말 내 취향이 아니다. 야구야 뭐, 적당히 몰라도 넘길 수 있지만 폭력은 그렇지 않다. 여주인공인 줄 알았던, 남주인공 행크(오스틴 버틀러 분)의 여자 친구 이본(조 크라비츠 분)도 중간쯤에 죽는다. 왜? 행크가 큰 폭력 사건에 휘말려서. 조 크라비츠는 그래도 이름 없는 배우, 필모그라피가 없는 배우도 아닌데, 게다가 전설적인 뮤지션 레니 크라비츠의 딸인데도 불구하고, 할리우드에서 여성 캐릭터는 이런 식으로 사용되고 버려지는구나 싶었다. 이럴 거면 도대체 왜 조 크라비츠 정도 되는 배우를 데려다가 쓴 거야? 사실 .. 2026. 6. 18. [영화 감상/영화 추천] <Send Help(직장상사 길들이기)>(2026) [영화 감상/영화 추천] (2026) 나는 기억한다. 이 영화가 국내에 정식 수입 및 배급이 결정되었을 때 ‘직장 상사 길들이기’라는 국내 개봉명이 공개되었는데, 아니 어떻게 라는 제목이 이런 제목으로 바뀔 수가 있냐며, 이건 100% ‘아주 잘 옮긴 제목’ 아니면 ‘완전 실패한 제목’ 중 하나라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이제 이 영화를 본 나는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이건 진짜 잘 지은 국내 개봉명입니다. 정말… 직장 상사를 길들이는 내용입니다. 이의 없음 ㅅㄱ 린다(레이첼 맥아담스 분)는 직장에서 성실하게 일하며, 초대 CEO였던 프레스턴 씨에게 부사장으로 승진할 것을 약속받은 인정받은 직원이다. 그런데 프레스턴 씨의 아들, ‘네포 베이비’인 브래들리(딜런 오브라이언 분)가 사장으로 부임하자 그 약.. 2026. 6. 10. [영화 감상/영화 추천] <헤어질 결심>(2022) [영화 감상/영화 추천] (2022) 드디어 봤다, 을! 간단하게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산 정상에서 추락한 한 남자의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그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와 불륜하는 영화. 아니, 이렇게 한 줄로 깔끔하게 정리가 된다니. 나는 이 영화를 보면서 크게 두 가지를 느꼈다. 첫째, 와, 이거 엄청 대놓고 불륜이네. 이 뻔뻔한 작자들아! 둘째, 대사가 굉장히, 좋게 말하면 문학적이고 나쁘게 말하면 구어답지 않아서 엄청 작위적으로 자연스럽지 않게 들린다. 해준과 서래의 관계가 불륜이라는 점이 나에게는 무시할 수 없는 포인트였다. 형사가, 다른 사람도 아니고 어떻게 피의자랑 사랑에 빠지지? 이게 나는 이해가 안 갔다. 남자는 그저… 😞 탕웨이가 예쁜 건 인정하지만 이성이 .. 2026. 6. 3. [영화 감상/영화 추천] <Gifted(어메이징 메리)>(2017) [영화 감상/영화 추천] (2017) 가끔 나도 내 결정을 이해하지 못할 때가 있다. 당시엔 좋은 생각 같아 보였는데…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두 인물은 천부적인 수학적 능력을 가진 천재 메리(맥케나 그레이스 분)와 그를 키우는 프랭크(크리스 에반스 분)이다. 메리는 프랭크의 친딸은 아니고 6년 전에 자살한 누나의 딸, 그러니까 조카인데 엄마인 프랭크의 누나 역시 수학적 두뇌가 비상한 천재였다. 문제는 프랭크가 지금 부두에서 배 고치는 일을 하기 때문에 아이를 천재나 영재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에 보내 줄 만한 형편이 안 된다. 게다가 프랭크 역시 누나가 바라던 것처럼 아이는 아이답게 커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메리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지루해 죽으려 할 걸 알면서도 여태 천재들을 위한 학교에 보내지.. 2026. 6. 2. [영화 감상/영화 추천] <The Tale(이야기)>(2018) [영화 감상/영화 추천] (2018) 감독 본인의 실제 경험을 영화로 만든 케이스는 종종 있다. 이 영화도 그중 하나인데, 이 영화를 보면서 사라 폴리 감독의 (2012)가 떠올랐다. 개인적으로 이후로 가장 충격적인 영화였다. 영화의 실제 주인공인 제니퍼 폭스를 나타내는 영화 속 인물 제니(로라 던 분)는 전 세계 여성들의 성(性)을 다루는 다큐멘터리를 제작 중이던 어느 날, 어머니 네티(엘렌 버스틴 분)에게 ‘네가 어릴 적에 영작문 과제 한 걸 발견했는데 한번 읽어 봐라’ 하는 다급한 연락을 받는다. 도대체 무슨 일이길래 이렇게 호들갑일까 생각하던 제니는 그 영작문 과제를 펼침과 동시에 13세 시절 기억이 떠오른다. 그 작문은 이렇게 시작한다. ‘결혼한 여자, 이혼한 남자가 있다고 생각해 보라. 그.. 2026. 6. 1. [영화 감상/영화 추천] <Powder(파우더)>(1995) [영화 감상/영화 추천] (1995) 이 세상의 것이 아닌 듯한 흰 피부와 빨간 눈, 그리고 전자기를 다루는 초능력을 가진 알비노 소년 제레미 리드(숀 패트릭 프레너리 분). 그의 어머니는 그를 낳자마자 사망했고, 그는 조부모님 댁의 지하실에서 자라다가 어느 날 경찰 더그(랜스 헨릭슨 분)에 의해 발견된다. 아동 심리학자 제시(메리 스틴버겐 분)가 그의 보호를 담당하게 되어 학교에 보내는데, 학교 생활은 쉽지 않다. 리플리 선생님(제프 골드블룸 분)이 그를 도와주려 하지만, 거친 남학생들을 그를 ‘파우더’라 부르며 괴롭히는데… 처음에는 알비노라는 희귀한 병의 인식을 고취하기 위해 알비노 소년을 주인공으로 했나 싶었는데, 이게 웬걸. 무슨… 전자기 능력이요? 지능(IQ)은 도저히 측정할 수가 없을 정도로.. 2026. 5. 28. 이전 1 2 3 4 ··· 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