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감상/책 추천] 심너울, <꿈만 꾸는 게 더 나았어요>
[책 감상/책 추천] 심너울, 각각 2019년, 2020년, 2021년에 쓴 단편소설 세 권을 엮은 책. 애초에 ‘트리플’이라는 시리즈 기획 자체가 한 작가의 세 작품을 싣는 기획인데, 어쩜 신기하게 이 ‘트리플’ 시리즈가 마침 또 심너울 작가의 세 번째 소설집이 되었다. , , 세 작품 모두 삼삼한데(하하, 말장난 재미있다) 저자 말대로 1년 간격으로 쓴 이 작품들은 나름대로 차이가 있고, “시간에 따른 저의 변화와 그 변화에도 불구하고 유지되는 저만의 축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이 작품들을 골랐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제일 기가 막히게 좋았던 건 이다. 본문이 시작하기 전에 “이 세상은 하나의 무대요,/모든 인간은 제각각 맡은 역할을 위해/등장했다가 퇴장해버리는 배우에 지나지 않죠.”라..
2025.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