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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355

[월말 결산] 2026년 7월에 읽은 책들 [월말 결산] 2026년 7월에 읽은 책들 한 문장으로 기억하는 책들 2026년 7월에 읽은 7권의 책들을 별점, 이모지, 태그, 그리고 짧은 문장(들)으로 소개합니다. 책에 대한 자세한 리뷰를 쓴 경우, 저자와 책 제목, 별점이 있는 첫 번째 줄에 링크해 놓았습니다. 관심이 있으시다면 링크를 클릭하셔서 전체 리뷰를 읽어 보세요. 트렌트 돌턴, ⭐️⭐️⭐️⭐️#소설 #우주를삼킨소년 #호주 #퀸즐랜드 #저널리스트아빠 #범죄논픽션작가 #시신발견 #함구증엄마 #오즈의마법사 #커리어vs가정 📔🧔💀👰‍♀️👧👧호주 넷플릭스 드라마로도 만들어진 소설 의 작가 트렌트 돌턴의 최신작. 커리어, 야망을 위해 자신의 소중한 사람들과의 시간을 미루어두는 게 정말 가치가 있는 일인가 생각하게 만든다.곽미성, ⭐️.. 2026. 7. 31.
[책 감상/책 추천] 이유리, <기울어진 미술관> [책 감상/책 추천] 이유리, 미술에 크게 관심이 없는 나도 흥미롭게 읽은, 교양 수준의 미술 인문학. 제목에서 이미 감을 잡을 수 있듯, 한쪽에는 권력자들, 다른 한쪽에는 여성이나 장애인 같은 소수자들을 이 책의 두 가지 큰 축으로 설정했다. 권력(과 돈)을 섬기는 시녀 같았던(아니, 어쩌면 지금도 여전히 그러한) 예술의 모습과 작품들에 표현된 소수자들의 모습을 동시에 살펴본다. 가장 먼저 나오는 이야기 중 충격적이면서 화가 나는 건 ‘창녀’로 잘못 알려졌던 막달라 마리아이다. 거의 항상 예수님 곁에 있었던 성실한 제자였던 막달라 마리아는, 열두 제자 중 하나인 베드로의 질투의 대상이었다.신학자 하희정의 책 에 따르면 1945년 12월 이집트 나그함마디 사막에서 문서 뭉치가 하나 발견된다. 바로 ‘.. 2026. 7. 24.
[책 감상/책 추천] 곽미성, <외로워서 배고픈 사람들의 식탁> [책 감상/책 추천] 곽미성, 내가 너무너무 재미있게 읽은 프랑스어 공부 에세이 를 통해 알게 된 곽미성 작가님의 (최근작은 ) 프랑스 식문화 에세이다. 솔직히 나는 프랑스어나 프랑스 문화에 큰 관심이 없고 동경이나 환상도 없는데 그냥 작가님의 글이 좋아서 읽었다. 제목의 ‘외로워서 배고픈 사람들’은 (어린 나이에 프랑스로 유학 갔던 저자처럼) 유학생 또는 현지인이라도 같이 맛있는 식사를 나눌 이가 없는 이들을 가리킨다. 프랑스의 ‘미식 문화’는 신선한 재료로 차린 맛있는 음식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것을 가족이나 친구 등 가까운 이들과 나누며 즐기는, 다시 말해 같이 식사하는 시간을 중요하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프랑스라고 하면 아마 가장 유명할 와인에 대한 꼭지에서 저자는 “프랑스의 여성 배려 문화는.. 2026. 7. 22.
[책 감상/책 추천] 정세랑, <이만큼 가까이> [책 감상/책 추천] 정세랑, 내가 좋아하는 정세랑 작가의 ‘유일무이한’ 성장 소설. 파주에 사는 한 무리의 청소년들이 주인공이다. 주인공들이 고등학생일 때부터 시작해서 대학 시절, 졸업 이후 사회인이 되어 사는 동안 이들 사이가 어떻게 이어지고,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그렸다. 다 읽고 나면 정말 내가 이들과 같이 자란 친구 같은 기분이 든다. ‘나’를 비롯한 주인공들은 (대체로) 2번 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친해졌다. ‘오리지널 버스 멤버’는 ‘나’, 송이, 수미, 민웅이, 찬겸이, 이렇게 다섯 명인데, 주연이는 나중에 합류했다. 주연이의 오빠인 주완이는… 학교에 다니지 않았다. 그래도 ‘나’는 주연이네 집에 자주 가서 만나고 사귀기까지 했지만. 정세랑 작가의 소설이 원체 그러하듯, 군데군데 귀엽고.. 2026. 7. 20.
[책 감상/책 추천] Caroline Lea, <Love, Sex & Frankenstein> [책 감상/책 추천] Caroline Lea, 메리 셸리의 은 1816년, 저자가 남편 퍼시 비시 셸리, 이미 당대 유명한 작가였던 바이런, 그리고 바이런이 데리고 다니던 의사 폴리도리와 같이 제네바의 한 호숫가에서 머물 때 쓰였다. 바이런이 ‘각자 무서운 이야기를 하나씩 써서 들려 주자’라고 먼저 제안했고, 메리는 자신의 꿈에서 본 광경을 바탕으로 을 썼다. 이때 그의 나이 열아홉.여기까지는 책 소개나 스파크 노트만 들추어 봐도 알 수 있는 역사적 배경이다. 하지만 그의 삶은 어땠을까? 그의 남편 퍼시는 메리가 열다섯의 나이로 그를 처음 만났을 때 이미 유부남이었다. 유부남과 사랑에 빠져 야반도주를 한 메리는 과연 행복했을까? 메리가 꾼 꿈 외에도, 그의 삶의 어떤 부분이 이 ‘괴물’을 창조하는 .. 2026. 7. 17.
[책 감상/책 추천] 성해나, <혼모노> [책 감상/책 추천] 성해나, 대출 희망자가 많아서 도서관에서 대출하기도 쉽지 않았던 이 소설을 드디어 읽었다. 이 인기에는, 물론 이 소설 자체가 재미있는 것도 있겠지만, 아마 “넷플릭스 왜 보냐. 성해나 책 보면 되는데”라는, 박정민 배우의 추천사도 한몫했을 것이다. 이렇게 호기심을 부추기는 영업 멘트라니. 관심 없던 사람도 이 말을 들으면 혹하지 않겠는가. 다 읽고 나니, 이 추천사는 약간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말하고 싶다. 오해는 마시라. 책이 재미없다는 게 아니고, 이 말만 들으면 가 넷플릭스 뺨치게 도파민이 도는 자극적인 책처럼 보이겠지만, 사실 그렇게 자극적인 마라탕 같은 소설은 아니었다는 뜻이다. 오히려 그렇게 오해받으면 아쉬울 정도로 좋은 작품이었다. 총 7편의 단편 소설들을 소개하자.. 2026.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