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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346

[월말 결산] 2026년 6월에 읽은 책들 [월말 결산] 2026년 6월에 읽은 책들 한 문장으로 기억하는 책들 2026년 6월에 읽은 10권의 책들을 별점, 이모지, 태그, 그리고 짧은 문장(들)으로 소개합니다. 책에 대한 자세한 리뷰를 쓴 경우, 저자와 책 제목, 별점이 있는 첫 번째 줄에 링크해 놓았습니다. 관심이 있으시다면 링크를 클릭하셔서 전체 리뷰를 읽어 보세요. Caroline Lea, #소설 #팩션 #메리셸리 #프랑켄슈타인 #다시쓰기 #퍼시셸리 #바이런 👩🧔👿👨‍⚕️🏔️❄️메리 셸리가 을 구상한 시기로 잘 알려진, 제네바의 한 호수에서 퍼시 비시 셸리와 바이런과 머물렀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소설. 추천! 번역본도 나오면 좋겠다….그래디 헨드릭스, ⭐️⭐️⭐️⭐️#소설 #공포 #슬래셔 #여성서사 #파이널걸 #슬래셔 #공포영.. 2026. 7. 1.
[책 감상/책 추천] 신형철,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책 감상/책 추천] 신형철, 솔직히 이 책을 내가 읽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이 트윗을 보고 이 책을 알게 되어 읽기 시작했는데, 여기에서 인용한 부분은 전적으로 공감한다. 하지만 이 책의 나머지 부분들은… 나쁘다는 게 절대 아니고, 나랑 취향이 완전히 정반대여서 그다지 흥미롭지 않았다. 시라든지 내가 딱히 읽을 생각이 없는 작품들. 그것들이 형편없다거나 가치가 없다는 것은 아닌데 (반복해서 말하지만) 그냥 내 취향이 아니어서, 내 관심사가 아니어서 딱히 집중이 안 됐다. 정말 후루룩 넘기고 끝내 버렸다. 책을 읽었다고 말하기가 뭐한 상황. 그래도 뭐라도 써야겠으니 내가 하이라이트했던(전자책의 좋은 점은 내가 아무리 하이라이트를 해도 책이 훼손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부분을 몇 군데 꼽아 보면 다음.. 2026. 6. 26.
[책 감상/책 추천] 최진묵, <나는 회복 중인 마약 중독자입니다> [책 감상/책 추천] 최진묵, 아무래도 이제 우리나라는 더 이상 마약 청정국이 아닌 것 같아서 위기감이 들기도 하고, 뭐든 겪어 본 사람의 말을 들어 볼 가치가 있겠다 싶어서 읽었다. 솔직히 읽는 내내 저자가 반대하는 그 ‘대중’의 반응이 딱 내가 생각하는 거라서 좀 거시기하긴 했다. 저자는 고3이 되기도 전에 마약을 처음 접했고, 고3 때 부모님께 들켰다. 고등학교 졸업 후 곧바로 군대에 갔는데, 통제된 환경과 규칙적인 생활로 인해 새사람이 될 수 있을 거라는 아버님의 현명하신 통찰 덕분이었다. 다행히 군 생활 26개월간 마약과는 거리를 두었는데, 사람 마음이 간교한지라 그 시기가 지나자 그는 자신이 중독에서 벗어났다고 믿고 다시 대마초에 손을 댔다. 대마초는 그를 필로폰의 세계로 인도했고, 필로폰.. 2026. 6. 24.
[책 감상/책 추천] 백영옥, <스타일> [책 감상/책 추천] 백영옥, 2008년 당시 무려 1억이나 되는 원고료를 주는 ‘제 4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하고 큰 인기를 끌었던 작품. 나는 이제서야 읽었다. 신기한 게, 이 책의 공식적인 전자책은 없는 것 같은데(알라딘 같은 온라인 서점에서 찾아봐도 나오지 않는다), 나는 서울시 전자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다. 판매는 안 되는데 전자도서관에서 이용은 가능하다니 너무너무 신기한 것… 라는 패션지를 배경으로 하는 이 소설은 그 당시 트렌디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주인공인 이서정은 잡지사에서 8년간 일하면서 두 번이나 관뒀지만, 또 다시 돌아왔다. 지금 그녀는 ‘닥터 레스토랑’이라는 익명의 레스토랑 평론가의 정체가 누구인지 파헤쳐야 하면서 동시에 요즘 잘나가는 여배우 정시연의 특집 기사도 성공.. 2026. 6. 22.
[책 감상/책 추천] 정세랑, <재인, 재욱, 재훈> [책 감상/책 추천] 정세랑, 정세랑 작가의 2014년 노벨라(중편 소설). 이게 12년이나 됐구나. 이 소설은 2021년에 리커버 에디션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독자들을 만나기도 했는데, 나는 (전자) 도서관에서 빌려 본 거라서 그냥 처음 출간됐을 때의 그 단순한 표지를 가진 판본으로 봤다. 제목은 주인공 삼남매의 이름들이다. 이 세 명은 각자 나름대로 사소한 초능력을 가지게 되는데, 첫째 장녀 재인의 능력은 손톱이 엄청 단단해지는 것이다. 재인은 화학 물질을 가지고 연구하는 연구원이라 손톱이 계속 부러지고 벗겨지고는 했는데 말이다. 중동 국가로 파견 근무를 가게 된 둘째 재욱은 설계와 실제 사이의 간극이 클수록, 잘못 시공되었을 때의 위험이 클수록 시야가 붉어지는 초능력을 갖게 된다. 이는 위험을 감.. 2026. 6. 19.
[책 감상/책 추천] 이종산, 조시현, 현호정, 한정현, 박문영, 박서련, 정수읠, <내 인생이 알고 보니 내 인생이 아님> [책 감상/책 추천] 이종산, 조시현, 현호정, 한정현, 박문영, 박서련, 정수읠, 현재 유행이라는(아니면 벌써 한물갔나?) 판타지 웹소설의 ‘회빙환’, 즉 회귀•빙의•환생이라는 세 가지 소재를 키워드로 삼은 앤솔러지. 일곱 작가가 참여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마지막 두 작품만 빼고는 그냥 그렇다. 첫 번째 작품, 이종산 작가의 가 이 앤솔러지에서 제일 최악이다. 그냥 “‘맨헤라(’정신 건강’을 뜻하는 영단어 ’mental health’를 일본식으로 읽고 줄인 것.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사람을 가리키는 말)’ 친구가 나에게 집착한다” 한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는 내용을 길게 늘인 것에 불과하다. 딱히 단편소설적인 즐거움도 없고, 깨달음이나 무엇도 없고, 그냥 작가가 맨헤라 캐릭터를 쓰고 싶었던 게 아.. 2026. 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