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리 비숍1 [책 감상/책 추천] 개리 비숍, <내 인생 구하기> [책 감상/책 추천] 개리 비숍, 출판사의 책 소개가 굉장히 강렬해서 읽기 시작했는데(이걸 보면 내 망한 인생도 구제가 될 것 같았는데!) 솔직히 실망했다. 왜냐? 사실 책 내용 자체는 다 맞는 말인데, 구체적으로 뭘 어떻게 하라는 말이 없다. 맞는 말을 계속 늘어놓아서 '그렇지, 그렇지' 하고 고개를 주억거리며 읽고 나면, '아, 그래서 이제 어떻게 하면 되지?' 하고 의문만 남는다. 분명히 저자의 말에 다 공감하는데, 이제 어떻게 어떻게 하면 되겠다는 구체적인 그림이 그려지지가 않는다. 처음부터 끝까지 그런 식이다. 예컨대, 좀 더 나은 삶을 살고 싶다면 '자기 방해'를 그만두라고 저자는 말한다(여기에서 '자기 방해'란, 말하자면 자기를 사랑해 주는 사람이 있는데 자신은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는 믿음으.. 2020. 10.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