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포소설2

[책 감상/책 추천] 그래디 헨드릭스, <파이널 걸 서포트 그룹> [책 감상/책 추천] 그래디 헨드릭스, 나는 늘 궁금했다. 프레디 크루거(공포 영화 (1984) 시리즈 속 살인마)나 제이슨 부히스(공포 영화 (1980)에 등장하는 살인마) 같은 살인마들이 도대체 왜 ‘인기’가 있을까. ‘슬래셔(slasher)’라고 하는, 피가 튀기는 공포 영화들을 보는 것조차도 이해가 안 되는데 그런 살인마들을 좋아하는 건 더더욱 이해가 안 갔다. 살인마가 사람들을 죽이는 게 어떤 ‘엔터테인먼트’가 될 수 있고, 그 끔찍한 범죄자들이 인기의 주인공이 될 수 있나? 내가 이전에 소개한 을 쓴 그래디 헨드릭스의 이 공포 소설, 은 이와 비슷한 생각에 기반한 듯하다. 일단 제목의 ‘파이널 걸’은, 앞의 리뷰에서도 언급했듯이, 공포 영화의 가장 흔한 트로프(trope, 설명은 여기)이.. 2026. 7. 13.
[책 감상/책 추천] 그래디 헨드릭스, <호러북클럽이 뱀파이어를 처단하는 방식> [책 감상/책 추천] 그래디 헨드릭스, 제목부터 너무 흥미롭지 않습니까. 원제는 ‘The Southern Book Club’s Guide to Slaying Vampires’로, ‘호러북을 읽는 북클럽’이라는 점을 강조하기보다는 ‘(미국) 남부’ 가정주부들의 북클럽이라는 점을 내세웠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소설의 시간적 배경이 1980-1990년대인 데다가, 미국 남부라고 하면 다른 지역보다 좀 더 전통적인(그러니까 여성 혐오적인 분위기가 더 강한) 이미지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주인공들은 미국 남부의 가정주부들이다. 이들이 속한 ‘딱히 북클럽은 아닌 북클럽’은 테드 번디 같은 살인자나 살인, 또는 호러 등과 관련된 책을 읽는다. 어느 날 이 동네에 미끈한 젊은 남자 제임스가 이사 온다. 창백한 .. 2026.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