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문화1 [책 감상/책 추천] 전성진, <베를린에는 육개장이 없어서> [책 감상/책 추천] 전성진, 나는 비록 영어 이외의 외국어에 큰 관심은 없지만 (고등학교 때 제2외국어는 독일어였으나, 아직도 정관사와 격 변화를 못 외웠다) 외국어와 관련한 에세이는 재미있게 잘 읽는다. 외국어, 즉 언어는 어렵지만 문화를 배우는 건 재미있게 느껴져서다. 독일어와 관련해서는 이진민의 , 프랑스어와 관련해서는 곽미성의 , 이탈리어는 역시나 곽미성의 를 재미있게 읽었다.저자는 딱히 독일에 대해 엄청난 의지나 열정을 가지고 독일에 온 것 같진 않다. 애인(참고로 저자는 자신이 레즈비언임을 자연스럽게 밝힌다)이 독일로 유학을 가고 싶다고 해서 애인을 따라 독일로 왔다. 한국에서 대학 졸업 후 음식 잡지에서 2년을 일하다가, 애인이 ‘나는 독일에 미술 대학을 가려고 한다’며 일방적으로 통보.. 2024. 12.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