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시마 히로코2 [책 감상/책 추천] 미즈시마 히로코, <내가 있을 곳이 없다고 느낄 때> [책 감상/책 추천] 미즈시마 히로코, 책 겉표지에 "어느 곳에 있어도 편하지 않는 당신을 위한 공간 심리학"이라는 간단한 책 소개가 쓰여 있길래, '구석지고 조금은 어두운 곳이 마음을 진정시킨다' 따위의, 그런 류의 공간-건축학적 얘기가 나올 줄 알았는데, 읽어 보니 방점은 '심리학'에 있었다. 마음이 편한 안식처를 찾는 방법에 관한 책인데, 일단 핵심부터 말하자면 '자기 수용'이 답이다. 왜냐하면 마음이 불편하면 이 세상 그 어디에 있어도 행복하지 않을 테니까 말이다. 더보기 존 밀턴(John Milton)은 에서 이런 심리를 사탄의 입을 빌려 다음과 같이 표현했다. 어디로 피하든 그곳이 지옥이다! 나 자신이 지옥이다! (Which way I fly is Hell; myself am Hell;) 일단.. 2019. 11. 11. [책 감상/책 추천] 미즈시마 히로코, <오늘도 남의 눈치를 보았습니다> [책 감상/책 추천] 미즈시마 히로코, 일본 대인관계 치료의 1인자라는 저자 미즈시마 히로코가 눈치 보지 않고 사는 법을 알려 준다. 159쪽짜리 얇고 가벼운 책을 다음과 같이 간단히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남의 시선에 (과도하게) 신경을 쓰는 사람은 '타인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지 못하면 나에게는 가치가 없다'는 굳은 신조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개인이 가진 진정한 가치라는 것은 능력이나 성격, 업적 따위가 아니다. '능력이 있다, 없다', '성격이 좋다, 나쁘다', '무엇을 이루었는가, 이루지 못했는가' 따위는 모두 타인의 평가이다. 하지만 자신의 진정한 가치는 외부에서 평가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일단 이 점을 마음 깊이 새겨 둬야 한다. 또한 타인 또는 사물을 평가하는 행위 자체는 생물.. 2019. 3.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