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드업코미디3 [개인적 추천] 선입견을 깨는 아시아 여성 코미디언들 (3) 자르나 가르그(Zarna Garg) [개인적 추천] 선입견을 깨는 아시아 여성 코미디언들 (3) 자르나 가르그(Zarna Garg) ⚠️ 이 글은 ‘선입견을 깨는 아시아 여성 코미디언들 (1) 레슬리 리아오(Leslie Liao)’와 ‘선입견을 깨는 아시아 여성 코미디언들 (2) 신두 비(Shindu Vee)’에 이어지는 아시아 여성 코미디언 시리즈의 세 번째 편입니다. 오늘 소개할 아시아 여성 코미디언만큼 선입견을 깬다는 말을 이보다 더 가시적으로 보여 주기는 어려울 것 같다. 자르나 가르그(Zarna Garg)는 인도에서 미국으로 건너온 이민자이자 스탠드업 코미디언이다. 아주 인심 좋아 보이는, 푸근한 인상의 이 인도인 아주머니는 자신의 입담으로 미국을 사로잡았다. ‘아니, 그냥 성격 좋은 인도인 아주머니 아니야?’라고 생각할지 모르지.. 2023. 7. 23. [개인적 추천] 선입견을 깨는 아시아 여성 코미디언들 (2) 신두 비(Shindu Vee) [개인적 추천] 선입견을 깨는 아시아 여성 코미디언들 (2) 신두 비(Shindu Vee) ⚠️ 이 글은 ‘선입견을 깨는 아시아 여성 코미디언들 (1) 레슬리 리아오(Leslie Liao)’에 이어지는 아시아 여성 코미디언 시리즈의 번째 편입니다. 오늘도 빛나는 유머 감각을 가진 아시아 여성 코미디언을 소개하겠다. 이름하여 신두 비(Shindu Vee). 원래 성(姓)은 (인도인답게) ‘벤카타나라야난(Venkatanarayanan)’인데 너무 길어서 코미디언 활동 때는 간단히 ‘비’로 줄여서 쓴다.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인도인 여성이라는 그의 정체성 때문에 ‘별로 안 웃길 것 같은데’라는 생각을 하기 쉽다. 게다가 신두가 이전에 은행 업계에서 일했다는 사실까지 들으면 더욱더 고지식하고 유머라고는 눈곱만.. 2023. 7. 20. [개인적 추천] 선입견을 깨는 아시아 여성 코미디언들 (1) 레슬리 리아오(Leslie Liao) [개인적 추천] 선입견을 깨는 아시아 여성 코미디언들 (1) 레슬리 리아오(Leslie Liao) 내가 이전에 ‘무엇이 웃기고 무엇이 ‘안’ 웃긴가? (Feat. 테일러 톰린슨)’라는 글에서 이야기했듯, 어떤 것이 ‘웃기다’라고 생각하는지 그 기준은 개인의 사고방식과 큰 관련이 있다. 유머 감각은 세상을 보는 방식을 정확히 반영한다. 예컨대 고인 비하를 농담이랍시고 하는 사람이 과연 타인을 존중할까?(물론, 전 모 씨 같은 독재자 및 살인자는 예외!) 또한 어떤 사람이 ‘여자들은 재미없어. 안 웃겨.’라고 생각한다면 그 사람은 자기가 페미니스트라고 주장할 수는 있겠지만, 실제는 별로 그렇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여성, 특히 아시아 여성 코미디언들을 사랑한다. 사실 여성이라는 정체성과 아시아인이라는 .. 2023. 7.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