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먹다가 생각한 것들1 [책 감상/책 추천] 이다혜, <조식: 아침을 먹다가 생각한 것들> [책 감상/책 추천] 이다혜, 뭐 재밌는 거 없을까 하고 리디북스를 돌아다니다 '띵 시리즈'라는 것을 발견했다. 이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인 이다혜의 맨 앞, 편집자의 글에 이 시리즈의 의도가 잘 설명돼 있다. 잘 먹는 것. 그것은 우리에게 단순히 배를 채우는 행위 이상으로 삶의 커다란 행복이 되었습니다. 살다가 때때로 마주하는 '띵' 하는 순간! 머리가 띵 하고, 배 속이 띵하고, 그 무엇보다 마음이 띵 하는, 바로 그때! 그렇게 온몸을 찌르르르 통과하는 기쁘고 노엽고 슬프고 즐거운 삶의 장면마다 우리는 음식과 함께해왔습니다. 따뜻한 국밥 한 그릇으로 마음의 허기를 달래고, 쨍하게 시원한 냉면 국물을 쭉 들이켜 가슴에 맺힌 화를 식히고, 입안이 얼얼하도록 매콤한 음식 한 젓가락에 지옥의 문턱을 밟았다가,.. 2021. 5.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