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소설2 [책 감상/책 추천] Taylor Jenkins Reid(테일러 젠킨스 리드), <The Seven Husbands of Evelyn Hugo(에블린 휴고의 일곱 명의 남편들)> [책 감상/책 추천] Taylor Jenkins Reid(테일러 젠킨스 리드), ⚠️ 이 서평은 Taylor Jenkins Reid(테일러 젠킨스 리드)의 의 강력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제목부터 압도되는 느낌이다. 이라고? '에블린 휴고는 도대체 어떤 여자길래 결혼을 일곱 번이나 해서 남편을 일곱 명이나 둔 거야?' 싶다. 에블린 휴고는 1950년대 할리우드, 소위 '할리우드의 황금기'에 육감적인 몸매와 수많은 염문으로 할리우드를 달구었던 여배우이다. 아, 물론 이건 소설이니까 에블린은 허구의 인물이다. 그녀의 삶은 여덟 번이나 결혼을 했던 엘리자베스 테일러(Elizabeth Taylor)나 자신의 삶 이야기를 저널리스트를 통해 전기로 탈바꿈시킨 에바 가드너(Ava Gardner), 또는 대중.. 2022. 9. 9. [영화 감상/추천] Emma.(엠마, 2020) - 원작에 가까운 에마를 만나다 [영화 감상/추천] Emma.(엠마, 2020) - 원작에 가까운 에마를 만나다 감독: 어텀 드 와일드(Autumn de Wilde) 이 영화는 제인 오스틴(Jane Austen)의 원작 소설 첫 문장을 인용하며 시작한다. "아름답고 영리하고 부유한 (...) 에마 우드하우스는 스물한 살이 다 되도록 고민하거나 짜증을 낼 일도 거의 없다시피 했다." 에마(Emma, 안야 테일러 조이 분)는 지금까지 친한 친구가 되어 주었던 가정 교사 테일러 양이 결혼을 해서 우드하우스 가문의 저택(하트필드)을 떠나자 슬픔, 안타까움, 그리고 무료함에 젖게 된다. 그래서 자신의 친구 해리엇 스미스 양(Harriet Smith, 미아 고스 분)에게 적절한 남자를 찾아 이어 주겠다는 마음을 먹는다. 부유하고 잘나가는 아가씨만.. 2020. 3.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