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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2

[책 감상/책 추천] 존 엘더 로비슨, <뇌에 스위치를 켜다> [책 감상/책 추천] 존 엘더 로비슨, 자폐증의 일종인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저자가 TMS, 즉 경두개 자기 자극술(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이라는 요법을 겪은 경험에 대해 쓴 책이다. 이 요법은 전자기장을 이용해 뇌 피질에 신호를 유도하는 것으로, 자폐인들이 타인의 감정을 읽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그 목표다. 저자는 40대에 들어서야 자신이 아스퍼거 증후군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는데, 자라는 내내 자폐증 때문에 타인의 감정을 읽거나 공감하지 못해 교우관계가 좋지 않았고 그래서 늘 자신이 삶의 패배자라고 느꼈다고 한다. 그렇지만 자폐증에는 타인의 감정을 파악하고 공감하기 어려워하는 저주와 함께 논리적인 사고나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에 깊에 집중할 수 있는 축복도 따라왔.. 2019. 3. 8.
[영화 감상/영화 추천] Life, Animated(인생을 애니메이션처럼, 2016) - 자폐인들도 소통을 원한다 [영화 감상/영화 추천] Life, Animated(인생을 애니메이션처럼, 2016) - 자폐인들도 소통을 원한다 감독: 로저 로스 윌리엄스(Roger Ross Williams) 이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은 (촬영 당시) 23세의 자폐 청년 오웬 서스카인드(Owen Suskind). 그는 자폐인들의 자립을 돕는 교육 전문가들이 있는 학교에 다니고 있다. 그는 내년에 이곳을 졸업한 후 독립하여 혼자 살기로 되어 있다. 그의 아버지인 론 서스카인드(Ron Suskind)와 어머니 코넬리아 서스카인드(Cornelia Suskind)의 말에 따르면, 그는 세 살부터 갑자기 말을 잃어버리고 자기 안으로 침잠했다고 한다. 그의 변화에 당황한 부모님이 그를 소아과 의사와 전문의에게 데려간 후 얻은 진단은 그에게 발달상의.. 2019. 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