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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상/영화 추천] Feel the Beat(2020, 비트를 느껴 봐) - 우리 같이 놀아요, 노래하며 춤을 추며 놀아요 [영화 감상/영화 추천] Feel the Beat(2020, 비트를 느껴 봐) - 우리 같이 놀아요, 노래하며 춤을 추며 놀아요 감독: 엘리사 다운(Elissa Down) 댄서로 이름을 날리겠다는 꿈을 안고 뉴욕에 온 에이프릴(April, 소피아 카슨 분)은 어느 날, 급히 나와 택시를 기다리는 중에 역시나 택시를 잡으려던 어떤 할머니와 옥신각신하다가 택시를 낼름 타고 댄서 오디션을 보러 간다. 준비한 안무를 완벽하게 보여 줬다 생각하고 뿌듯해하며 결과를 기다리는데, 아뿔싸, 택시를 빼앗아 탔던 상대인 할머니가 그 오디션의 책임자였다! 그 할머니 이름은 루스 지머만(Ruth Zimmerman, 파멜라 맥도널드 분)으로, 이 업계 투탑 중 한 명이었다. 그리고 그 할머니는 극대노해서 에이프릴이 이 공연은 .. 2022. 1. 24.
[책 감상/책 추천] 이영미, <인생운동을 찾았다!> [책 감상/책 추천] 이영미, 춤을 추듯 움직이는 사람들이 그려진 책표지를 보면 대략 감이 오겠지만, 이건 생존을 위해 운동이 될 '춤'을 시작한 한 중년 여인의 에세이이다. 저자는 이영미라는 연극평론가로, '몸매를 위해서'가 아니라 '죽지 않기 위해서' 춤을 배우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이유인즉슨, 원체 타고난 몸이 약한 데다가, 체력 이상으로 과로하는 경향 때문에 30대 후반부터 보약을 달고 살 정도로 몸이 삐그덕거리는 걸 느꼈기 때문이다. 체력을 기르기 위해 이런저런 운동을 다 고려해 봤지만, '1분만 더!' 하며 죽을힘을 다해 버티는 운동은 맞지 않고, 옷 챙겨 입고 운동하고 다녀와 땀 씻고 조금 쉬면 두어 시간이 후딱 간다. 이래서야 글을 쓰는 일의 맥락이 끊겨 버린다. 게다가 그렇게 격한 운동은.. 2019.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