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츠오 사에리1 [책 감상/책 추천] 나츠오 사에리, <오늘은 나를 사랑해 주자> [책 감상/책 추천] 나츠오 사에리, 때로 얇고 작은 판본이지만 두껍고 큰 책보다 더 알찬 책들이 있다. 이게 바로 그런 책이다. 심지어 이 책은 제목부터 사랑스럽다. '늘 똑같은 메일을 아주 조금 더 사랑하게 해 주는 48가지 방법'이라는 부제처럼 이 책은 인생을 조금 더 가볍고, 유쾌하고, 즐겁게 살아가는 방법을 담고 있다. 예컨대 이런 것이다. 일이 잘 안 풀릴 땐 아무 생각도 하지 않는 게 좋다. 그럴 땐 비관적인 생각을 하기 쉽고 간단한 일도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기 십상이니까. (...) 도저히 기운이 나지 않은 날이면 나는 "기분 탓이다", "내 알 바 아니다"를 입버릇처럼 되뇐다. 여유가 없을 때 다른 사람에 대해 생각해 봐야 좋은 느낌의 해답이 돌아올 리 만무하기 때문에 그냥 생각의 끈을 .. 2019. 5.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