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네이 엥겔른2 [책 감상/책 추천] 린다 베이컨, <왜, 살은 다시 찌는가?> [책 감상/책 추천] 린다 베이컨, 저자 린다 베이컨은 영양·체중·건강의 상관관계를 규명해 온 국제적 권위의 과학자라고 한다. 이 책에서 그녀는 자신의 연구 결과를 '내 몸이 원하는 건강한 체중(Health at Every Size, HAES)'으로 정리했다. 그녀의 주장을 요약하자면 이렇다. 칼로리를 제한하는 식의 다이어트는 실패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사람은 누구나 '설정 체중', 즉 세트 포인트(set point)가 정해져 있고, 일시적으로 이보다 체중이 늘어나거나 줄어들 수는 있지만 결국에는 원래 자리를 찾아오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비만이나 과체중은 많은 이들이 두려워하는 것처럼 '죽음을 초래하는' 무시무시한 질병이 아니다. 살이 쪘다는 것은 히스패닉계라거나 레즈비언인 것처럼 그냥 타인과.. 2019. 2. 11. [책 감상/책 추천] 러네이 엥겔른, <거울 앞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다> [책 감상/책 추천] 러네이 엥겔른, TED에서 '유행성 외모 강박증(An Epidemic of Beauty Sickness)'이라는 제목으로 외모 강박에 시달리는 여성에 대해 강연한 심리학자 러네이 엥겔른의 책이다. 에서 저자는 다양한 연령과 배경, 인종의 여성을 인터뷰하며 이런 질병에 대처하는 일반적인 유형들을 보여 준다. 어떤 소녀는 자기 자신을 못생겼다, 뚱뚱하다고 폄하하며 자신의 몸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어떤 여인은 그런 비슷한 과정을 겪긴 했지만 현재는 훨씬 건강한 태도로 몸과 인생을 대하고 있다. 물론 이 두 예는 스펙트럼의 양쪽 끝에 해당하고, 실제로는 이보다 더 복잡한 층위의 태도를 가진 여성들 예시도 나온다. 이 책의 핵심을 요약하자면, '여성의 몸은 전시·관람용이 아니며 여성 자신도.. 2018. 11.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