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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3

[영화 감상/영화 추천] <Companion(컴패니언)>(2025) [영화 감상/영화 추천] (2025) 아이리스(소피 대처 분)와 조시(잭 퀘이드 분)는 슈퍼마켓 오렌지 매대에서 처음 만나 사랑에 빠졌다. 커플이 된 그들은 조시의 친구 캣(메건 수리 분)과 그 애인 세르게이(루퍼트 프렌드 분), 조시의 다른 친구 일라이(하비 길렌 분)와 그 애인 패트릭(루카스 게이지 분)와 어느 호숫가의 별장에서 휴가를 보내기로 한다. 그런데 이 별장에 머무는 사람들에게는 비밀이 있는데… 줄거리만 봐도 뭔가 감이 오지 않는가. 나는 이미 몇 개월 전에, 이 영화를 소개하는 트윗을 통해 이게 ‘AI 여자 친구’를 소재를 한 이야기를 알았기에 반전에 전혀 놀라지 않았다. 방금 공식 트레일러도 살펴봤는데 이것만 봐도 눈치 빠르신 분들은 대개 이게 뭔지 감 잡으실 것 같다. 아이리스가 조.. 2026. 5. 8.
[책 감상/책 추천] Mia P. Manansala, <Arsenic And Adobo> [책 감상/책 추천] Mia P. Manansala,   필리핀계 미국인 작가 미아 P. 마난살라가 쓴, 음식과 살인 사건을 곁들인 추리 소설.줄거리는 대략 이러하다. 우리의 주인공 릴라는 시카고에서 공부하다가 고향인 셰이디 팜스에 돌아온다. 롤라 플로르(Lola Flor; ‘lola’는 ‘할머니’라는 뜻)와 티타 로지(Tita Rosie; ‘tita’는 ‘이모/고모’라는 뜻)가 운영하는 식당 ‘티타 로지네 부엌(Tita Rosie’s Kitchen)’ 일을 돕기 위해서다. 어느 날, 티타 로지네를 비롯해 이 동네의 맛집에 대해 악평을 쓰던 데렉 윈터가 주인공네 맛집에서 식사하다가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데렉은 릴라와 고등학교 때 사귀던 사이였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티타 로지네 부엌’의 주방에서.. 2024. 6. 24.
[책 감상/책 추천] 조나 레러, <지루하면 죽는다> [책 감상/책 추천] 조나 레러, 인간이 왜 미스터리가 담긴 콘텐츠를 좋아하는지를 뇌과학과 인지심리학으로 설명해 주는 논픽션. 나중에 다시 말하겠지만 미리 밝혀 두자면, 저자의 목표는 ‘왜 인간이 미스터리를 좋아하는가’, 또는 ‘미스터리를 품은 콘텐츠가 왜 사람의 마음을 끌 수밖에 없는가’에 관한 통찰을 전달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그러니까 ‘어떻게 하면 미스터리가 담긴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지’가 아니다. 미스터리를 담은 책이나 영화 등의 작품을 만들려고 한다면 이 책의 도움을 받기보다는 스스로 노력해야 할 것이다… 제1장 ‘미스터리 전략 1 - 예측 오류의 짜릿함 선사하기’에서 저자는 한 실험을 통해 ‘인간은 질서(=익숙함)가 있는 참신함’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밝힌다. 인간은 깜짝 반전과 긴장감을 .. 2024. 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