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71 [책 감상/책 추천] 에드워드 애슈턴, <미키7> [책 감상/책 추천] 에드워드 애슈턴, 최근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2025)의 원작 소설이다. 원작은 ‘미키 7’밖에 안 됐는데 영화는 왜 ‘17’이냐면, 봉 감독은 “그럼 미키를 10번을 더 죽일 수 있으니까”라고 대답했다(스티븐 콜베어와의 인터뷰에서). 농담일 거고, 원작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자기의 영화와 헷갈리지 않도록 살짝의 변주를 준 것일 테다. 영화 트레일러를 보신 분들은 이 책의 줄거리도 대충 아실 것이다. 주인공 미키 반스는 ‘익스펜더블’이다. 자신의 신체 정보와 기억 등이 몽땅 저장되어, 익스펜더블 본인이 죽으면 몇 번이고 그를 복제해 낼 수 있다. 이렇게 몇 번이고 복제해 내는 이유는? 그야 당연히 죽을 수도 있는 위험한 임무에 보내기 위해서다. 미키는 모종의 이유로 다리우스.. 2025. 4.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