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에세이1 [책 감상/책 추천] 조성우, <내 얘기를 들어줄 단 한 사람이 있다면> [책 감상/책 추천] 조성우, 이 책은 '지난 18년간 법조인으로서의 삶을 묵묵히 걸어온' 변호사가 만난 사람들의 사연을 담은 책이다. 문유석 판사의 를 읽을 때도 느꼈지만, 법정이라는 곳은 생각보다 구구절절한 사연이 많은 곳이며 사람들은 우리 생각보다 이성적이지도 않고 부당하다는 느낌, 억울한 기분을 해소하기 위해 법에 의지하는 것 같다(물론, 사람들이 100% 이성적일 수도 없으며, 그런 것이 이상적이라고는 생각하지는 않지만). 변호사든 판사든 온갖 다양한 분야의 사람을 만나 그들의 속사정을 들으면 참 가슴이 쓰리면서 혼란스러울 거 같다. 예컨대 A가 착하고(이 말 자체가 너무나 자의적이고 모호하긴 하지만) B가 일방적으로 나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좀 더 자세히, 깊이 알고 보니 B가 A를 고소할 만.. 2018. 12.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