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하지 않을 권리2 [책 감상/책 추천] 엘리, <이번 생은 나 혼자 산다> [책 감상/책 추천] 엘리, 솔직히 전체평부터 하자면, 저자의 이전 책보다 못하다. 엘리라는 작가 이름을 보고 "오, 나 예전에 이 저자의 재미있게 봤는데!" 하고 별 걱정 없이 대여했다. 그런데 음... 책의 주제가 '연애하지 않을 권리'에서 '결혼하지 않을 권리'로 옮겨갔을 뿐이고 그 사이엔 큰 간격도 없는데 왜 이렇게 예전 책만큼 재미가 없는 건지 혼란스러웠다. 이번 책도 저번 책과 마찬가지로 인터넷에 미리 연재되었던 글들을 바탕으로 쓰였는데, 저번 것이 카카오 브런치에 연재한 글이었고 이번 것은 네이버 연애﹒결혼 판에 연재한 글이었다. 둘 다 예전 글을 바탕으로 정리한 책인데 왜 이번 책은 저번 책보다 별로인지 모르겠다. 오해는 마시라, 나도 비혼이라는 아이디어에 찬성이고 비혼을 선택한 이들이 왜.. 2021. 8. 27. [책 감상/책 추천] 엘리, <연애하지 않을 권리> [책 감상/책 추천] 엘리, 그렇다, 나도 리디셀렉트에서 이 책을 보고 작년에 읽고 나서 감상을 쓴 그 책인가 했다. (그 책이란 이 책을 가리킨다. 018/12/21 - [책을 읽고 나서] - [책 감상/책 추천] 이진송, ) 그런데 아니더라. 작가가 다르다. 뭐, 제목이 비슷하다는 데에서 내용도 비슷할 거라고 추측할 수 있긴 하지만. 두 책을 비교해 보자면, 둘 다 '커플'인 상태를 '정상'으로 보고 개인에게 연애를 강권하는 사회를 비판하며, 연애를 기본 세팅으로 두는 데에는 여성의 자유와 권리를 낮게 보는 '가부장'적인 사고가 기저에 존재한다는 주장 한다는 것이 공통 기조이다. 그렇지만 이진송의 가 이 문제에 조금 더 '덕후'스럽고 가벼운, 개인적인 접근을 취한다면(이 책의 마지막 장은 '연애하지 .. 2019. 1.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