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주의2 [책 감상/책 추천] 마이클 투히그, 클라리사 옹, <불안한 완벽주의자를 위한 책> [책 감상/책 추천] 마이클 투히그, 클라리사 옹, 제목을 보자마자 이건 나를 위한 책이라는 느낌이 왔다. 읽어 보니 그런 느낌이 더 강하게 들었다. 나는 어째서인지 ‘완벽하지 않으면 사랑받지 못한다’라는 생각으로 실수나 작은 흠도 견디지 못하고 나를 괴롭혀 왔다. 최근에는 사수에게 일을 배우다가 내가 잘못한 것에 대해 지적을 받으면 무척 스트레스를 받았다. 사수는 내가 잘못한 걸 짚어 주고 어떻게 하는 게 맞는 건지를 친절하게 알려 줬을 뿐인데, 나는 내가 실수를 했다는 사실 하나에 큰 불안감을 느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게 된 것인데,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이 책이 가르쳐 주는 대로만 하면 정말 인생이 바뀔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따. 완벽주의에 시달려 온 이라면 ‘완벽이라는 신기루’라는 저자들의 말.. 2023. 10. 23. [책 감상/책 추천] 위르겐 쉐퍼, <우리는 누구도 완벽하지 않다> [책 감상/책 추천] 위르겐 쉐퍼, 는 인간의 인지 능력이 (우리의 믿음과는 달리) 허술하며, 실수를 저지르기 쉽다는 점을 보여 주고 궁극적으로 실수를 받아들이는 문화(사회적으로) 및 태도(개인적으로)를 키워야 한다고 주장하는 책이다. 놀랍게도, 정확함과 완벽함에 목숨 걸 것 같은 독일인이 썼다! 이야기책이 아닌 논픽션 책을 설명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나이지만(나는 책을 읽고 나면 개별적이고 구체적인 정보보다는 전반적인 인상이 더 기억에 남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이 책을 잘 소개하기 위해 노력해 보겠다. 이 책은 저자가 저지른 한 가지 실수를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저자는 왜 이런 실수가 일어나게 된 것인지 간단히 설명하면서, 사실 실수를 방지하려고 애쓰다가는 오히려 실수를 방지하는 데 실패.. 2018. 11.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