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캥거루3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오스트레일리아'와 '오스트리아'를 헷갈리는 건 만국 공통?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오스트레일리아'와 '오스트리아'를 헷갈리는 건 만국 공통? 며칠 전에 에서 흥미로운 기사를 발견했다(참고로 나는 이 신문을 좋아하는데, 웹사이트 주소가 이 신문의 머릿글자인 SMH이기 때문이다). (https://amp.smh.com.au/national/special-kind-of-stupid-australian-parcel-sent-to-austria-five-times-20181126-p50iav.html) 이 기사에서는, 미국에서 오스트레일리아(=호주)로 보낸 우편물이 마침내 오스트레일리아에 제대로 도착하는 데 두 달이나 걸렸다는 한 레딧(Reddit) 사용자의 소식이 소개되었다. 사연인즉, 글쓴이의 형제가 미국에 사는데, 이 사람이 호주에 사는 글쓴이에게 한 우편.. 2018. 12. 1.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호주인들의 자랑! 복싱 캥거루(Boxing Kangaroo) 깃발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호주인들의 자랑! 복싱 캥거루(Boxing Kangaroo) 깃발 오스트레일리아/호주의 공식 국기는 다들 잘 아시다시피 이렇게 생겼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왼쪽 상단의 유니온 잭(Union Jack)은 영국 출신의 국가라는 점을 드러내고, 그 바로 밑에 있는 커다란 별 하나는 '영연방의 별(Commonwealth Star)'이라고 해서 호주의 여섯 개 주와 '테리토리들(Territories)'을 가리킨다. 오른쪽의 상대적으로 조그만 별 하나와 커다란 별 네 개는 '남십자성(Southern Cross)'으로, 초기 영국의 식민지 시대부터 호주, 그러니까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을 상징해 왔다. 이 별은 남반구(Southern Hemisphere)에서 제일 돋보이는 별이기도 하다. 그.. 2018. 8. 28.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캥거루 고기 드셔 보셨어요?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캥거루 고기 드셔 보셨어요?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경험을 하기는, 마음을 먹고 정해 움직이지 않으면, 힘든 것 같다. 그렇지만 나는 오스트레일리아/호주에 와서 새로운 경험을 했다. 바로 캥거루 고기를 먹어 본 것이다! 무슨 맛이냐고 묻는다면, 혹자는 버팔로 고기 비슷한 맛이 난다고 하는데 나는 그건 못 먹어 봐서 모르겠고, 소고기 비슷하다고 대답하겠다. 캥거루 고기는 오래 조리하면 질겨지기 때문에 소고기처럼 레어나 미디엄 정도로 요리해 먹는 게 좋다(내가 레어로 익힌 고기의 맛을 깨닫게 된 것도 다 캥거루 고기 덕분이다). 진짜 부드럽고 입 안에서 살살 녹는다. 캥거루 고기의 조리 예. 호주에서는 울워스(Woolworths)나 콜스(Coles) 같은 대형 마트에 가면 아주 쉽.. 2018. 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