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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4

[책 감상/책 추천] 트렌트 돌턴, <우주를 삼킨 소년> [책 감상/책 추천] 트렌트 돌턴, 동명의 넷플릭스 시리즈 의 기반이 되는 원작 소설. 호주 소설가 트렌트 돌턴이 썼다. 한마디로 평을 내리자면, 호주 교외 지역에까지 마수를 뻗치는 마약 문제라는 현실과 마법적인 환상을 적절히 잘 버무린 한 소년의 성장기다. 줄거리는 대략 이렇다. 우리의 주인공 일라이 벨은 형 거스와 함께 엄마 프랭키를 끔찍이 사랑한다. 문제는 엄마를 마약에 빠지게 한 장본인이자 그 마약 중독에서 빠져나오게 한 새아빠 라일이 몰래 마약 공급책 일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일라이는 라일이 인공 수족의 제작자이자 다라 (퀸즐랜드 주 브리즈번 교외에 있는 동네 이름) 지역의 마약 딜러 ‘큰손’ 타이터스 브로즈 밑에서 일하는 걸 관두게 하려고 노력하지만, 라일은 그저 ‘모든 게 다 좋아질 거고, .. 2024. 4. 5.
[드라마 추천] Fisk(피스크) [드라마 추천] Fisk(피스크) 최근에 코로나에 걸려서 일도 못 가고 집에서 요양하느라 넷플릭스를 많이 봤다. 덕분에 재미있는 TV 쇼를 몇 편 발견했는데 오늘은 그중 제일 재미있었던 ‘호드(호주 드라마)’를 소개하고자 한다. 제목은 ‘피스크(Fisk)’. 주인공의 이름이 헬렌 튜더-피스크(Helen Tudor-Fisk)라서 거기에서 따온 제목이다. 극 중 배경은 멜버른으로, 시드니에서 잘나가던 변호사가 이혼 이후, 결혼 전에 원래 가족이 살던 멜버른으로 돌아왔다는 설정이다. 헬렌은 멜버른의 한 교외 지역에 있는 ‘그루버 & 그루버(Gruber & Gruber)’라는, 공증과 유언장을 전문으로 하는 허름한 변호사 사무실에 일자리를 얻고, 거기에서 사소하기 짝이 없는 사건들을 맡아 나간다. 드라마에 담긴.. 2023. 10. 2.
[미드 추천] Miracle Workers(미라클 워커) [미드 추천] Miracle Workers(미라클 워커) 오늘은 요즘 내가 재밌게 보고 있는 미드가 있어서 추천하러 왔다. 이름하여 . 이 미드의 특징이라면 콘셉트와 줄거리가 각 시즌마다 색달라서 다니엘 래드클리프, 제럴딘 비스와나탄, 카란 소니, 존 바스, 스티브 부세미 등의 주연 배우들이 매번 새로운 캐릭터를 맡는다는 점이다. 현재까지 총 4개 시즌이 나와 있는데 각 시즌의 콘셉트를 간단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2019년에 방영한 시즌 1은 천국 이야기이다. 신(스티브 부세미 분)은 지겨움에 지구를 파멸시켜야겠다고 마음먹는데, 이 신을 보좌하는 두 천사들, 엘리자(제럴딘 비스와나탄 분)와 크레이그(다니엘 래드클리프 분)는 이를 막으려 한다. 신이 내건 조건은 2주 내로 ‘불가능한’ 기도를 들어주는 .. 2023. 8. 15.
[책 감상/책 추천] Eddie Huang, <Fresh Off The Boat> [책 감상/책 추천] Eddie Huang, 1990년대 미국 플로리다에서 대만 출신 이민자 가족이 미국에 적응하며 살아나가는 이야기를 다룬 시트콤 는 국내에서도 꽤 인기가 있(었)다. 이 미드는 에디 황(Eddie Huang)의 자전적 이야기라고 할 수 있는데, 에디 본인이 쓴 동명의 자서전을 바탕으로 했기 때문이다. 이건 미드가 시작할 때 오프닝 크레디트에도 나오니까 아마 다들 아시는 사실일 것이다. 나는 를 다 보지는 못했지만 한 3시즌까지는 재밌게 본 걸로 기억한다. 에디 역을 맡은 아역 배우가 너무 귀엽고 연기를 잘해서 흐뭇하게 보곤 했다. 어느 날, 유튜브의 알고리즘이 나를 이 영상으로 인도했다. 퀄리티 컬쳐(Quality Culture)는 TV 쇼나 영화 같은 대중문화에 관한 비디오 에세이를.. 2023.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