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도 슈사쿠1 [책 감상/책 추천] 엔도 슈사쿠, <이제 나부터 좋아하기로 했습니다> [책 감상/책 추천] 엔도 슈사쿠, 솔직히 나는 엔도 슈사쿠에 대해 내가 감명 깊게 본 영화 의 원작 을 쓴 작가라는 것 정도밖에 몰랐다. 그래서 이 책을 발견했을 때 '오, 이런 것도 쓰는 사람인가?' 하고 흥미를 느껴서 빌려 보게 되었다. 가벼운 에세이인데, 내가 특히 위로를 받은 부분은 이 구절이다. 그러나 젊은 시기는 1 더하기 1이 정말로 2가 맞는지, 혹은 4나 5가 되진 않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방황하는 시절이다. 그러한 방황을 해 본 사람들만이 자기혐오에 빠질 수 있는 것이기도 하다. 따라서 어지간히 둔감하지 않는 한 누구든 자기혐오의 감정에 빠지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 그런 때 '이렇게 하면 나아진다'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고난이 다 피가 되고 살이 된다'는 식의 말.. 2019. 4.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