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3 [아는 것 나누기] 호주인들의 유머 감각(Feat. 해럴드 홀트 수영장, 호주의 구권 10달러 지폐) [아는 것 나누기] 호주인들의 유머 감각(Feat. 해럴드 홀트 수영장, 호주의 구권 10달러 지폐) 오늘은 호주인들의 아주 아이러니하고 상대로 하여금 말을 잃게 하는 유머 감각에 관해 짧게 말해 보고자 한다. 스크린샷 출처: 스토닝턴 시 웹사이트 호주 빅토리아 주 글렌 아이리스(Glen Iris)에는 ‘해롤드 홀트 수영장(Harold Holt Swim Centre)’이라는 수영장이 있다. 이 수영장의 이름은 그 의미를 아는 사람들에게는 불길하게 느껴지는데, 왜 그런지 연유는 이러하다. 이 수영장의 이름은 호주의 17대 수상이었던 해롤드 홀트의 이름에서 유래한 것인데 홀트는 1967년 빅토리아 주 포트씨(Portsea) 근처의 바다로 수영하러 나갔다가 돌아오지 않았다. 많은 수색대원들이 그를 찾는 데 동.. 2023. 6. 8. [추천 동영상] 무엇이 웃기고 무엇이 ‘안’ 웃긴가? (Feat. 테일러 톰린슨) 무엇이 웃기고 무엇이 웃기지 않은가? 무엇을 웃기다고 생각하는지는 개인, 그리고 사회에 달려 있다. 그래서 당신이 무엇을 웃기다고 생각하는지 말해 주면, 나는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말해 줄 수 있다. 예컨대, 며칠 전 내 이웃님이 어떤 유튜브 영상 링크를 보내 주신 일이 있었다. 일본에서 있었던 일을 소개하는 영상이었는데, 이 남자는 배수구를 기어들어가 하수구에 난 구멍으로 여성들의 치맛속을 들여다보았다는 내용이었다. 놀랍게도 이 미친 자는 이 똑같은 짓거리를 두 번이나 하다가 걸렸는데(아마 걸린 것만 두 번이겠지), 그는 “다시 태어나면 도로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나는 이 영상을 보고 ‘아니, 이런 음습한 짓을 저지른 미친 새끼가 있다고?’ 하고 경악했는데, 더욱 놀라운 건 그 영상 밑에 .. 2023. 4. 27. [책 감상/책 추천] 심너울, <오늘은 또 무슨 헛소리를 써볼까> [책 감상/책 추천] 심너울, 며칠 전에 심너울 작가의 를 읽고 느낀 감상을 올린 적이 있다. 2021.11.29 - [책을 읽고 나서] - [책 감상/책 추천] 심너울, [책 감상/책 추천] 심너울, [책 감상/책 추천] 심너울, 우리나라 SF계에 혜성처럼 나타난 심너울 작가의 단편. 사실 나는 SF를 무척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우주선의 구조나 낯선 외계인의 존재 eatsleepandread.xyz 그게 퍽 재미있어서, 심너울 작가의 다른 책도 찾아보다가 에세이집인 이것, 를 선택했다. 읽으면서 든 생각은 심너울 작가가 참 귀엽고 좋은 사람이구나, 하는 것이다. 자신이 과거에 쓴 작품을 돌이켜보며 '더 잘 쓸 수 있었는데, 지금이라면 이런 것을 이러이하게 바꿀 텐데' 하는 생각이야 누구야 하는 거지만.. 2021. 12.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