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감상/책 추천] 김민섭, 김혼비, 남궁인, 문보영, 오은, 이은정, 정지우, <내가 너의 첫 문장이었을 때>
[책 감상/책 추천] 김민섭, 김혼비, 남궁인, 문보영, 오은, 이은정, 정지우, 이 책에 대해서는 할 말이 좀 있다. 포스트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김민섭, 김혼비, 남궁인, 문보영, 오은, 이은정, 정지우, 이렇게 일곱 명의 작가들이 각자 돌아가면서 한 주제(이 주제를 제시하는 것도 돌아가면서 한다)에 대해 짧은 에세이를 써냈다.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건 순전히 김혼비 작가 덕분이고,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생각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왜냐? 내가 불만인 건 이거다. 일단 위에서 말했듯, 각 작가들이 돌아가면서 주제를 선정하는데, 남궁인 작가가 "나의 진정한 친구, 뿌팟퐁커리"라는 괴상한 주제를 선정한 거다. 아니, '고양이'나 '작가' 같은 건 좀 흔하긴 해도 그렇게 글을 쓰기 어려운 주제는..
2022. 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