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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상/영화 추천] <Companion(컴패니언)>(2025) [영화 감상/영화 추천] (2025) 아이리스(소피 대처 분)와 조시(잭 퀘이드 분)는 슈퍼마켓 오렌지 매대에서 처음 만나 사랑에 빠졌다. 커플이 된 그들은 조시의 친구 캣(메건 수리 분)과 그 애인 세르게이(루퍼트 프렌드 분), 조시의 다른 친구 일라이(하비 길렌 분)와 그 애인 패트릭(루카스 게이지 분)와 어느 호숫가의 별장에서 휴가를 보내기로 한다. 그런데 이 별장에 머무는 사람들에게는 비밀이 있는데… 줄거리만 봐도 뭔가 감이 오지 않는가. 나는 이미 몇 개월 전에, 이 영화를 소개하는 트윗을 통해 이게 ‘AI 여자 친구’를 소재를 한 이야기를 알았기에 반전에 전혀 놀라지 않았다. 방금 공식 트레일러도 살펴봤는데 이것만 봐도 눈치 빠르신 분들은 대개 이게 뭔지 감 잡으실 것 같다. 아이리스가 조.. 2026. 5. 8.
[영화 감상/영화 추천] <Good Luck, Have Fun, Don’t Die(굿 럭, 해브 펀, 돈 다이)>(2025) [영화 감상/영화 추천] (2025) 최근에 본 영화 중에 이만큼 ‘mindfuck’이라는 단어가 꼭 어울리는 영화는 없는 것 같다. ‘mindfuck’이란 명사로 ‘남을 조종하는 사람; 사기꾼; 최악의 것[사태]’(네이버 영어 사전)라는 뜻인데, 말 그대로 사람의 정신(mind)을 갖고 노는(fuck) 것처럼 혼란스럽게 하는 것을 가리킨다. ‘도대체 어떻게 한 거지?’ 싶은, 도저히 트릭을 알 수 없는 마술도 ‘mindfuck’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이 영화가 딱 그렇다.줄거리는 이렇다. 로스 앤젤레스의 한 식당. 저녁 시간대라 사람들이 많다. 다들 저녁 식사를 즐기고 있는데 갑자기 누더기를 걸친, 요상한 꼴을 한 남자(샘 록웰 분)가 등장해 망할 휴대폰 좀 그만 보고 자기에게 주목하라고, 이러다간.. 2026. 4. 20.
[책 감상/책 추천] 마크 그레이엄, 제임스 멀둔, 캘럼 캔트, <AI는 인간을 먹고 자란다> [책 감상/책 추천] 마크 그레이엄, 제임스 멀둔, 캘럼 캔트, 살벌한 제목만큼이나 불편한 진실을 밝히는 논픽션. 무려 셋이나 되는 저자들은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어 주는 AI의 현실을 고발한다. AI는 진공 속에서 만들어지지도 않았고, 진공 속에서 작동하지도 않는다. AI는 많은 이들을 제물 삼아 만들어졌고, 발전한다. 저자들은 데이터 주석 작업자, 머신러닝 엔지니어, 기술자, 예술가, 물류 노동자, 투자자, 노동 활동가, 이렇게 일곱 가지 노동자들의 측면에서 AI가 얼마나 많은 노동 위에 세워졌는지를 보여 준다. 일단은 데이터 주석 작업자. 챗GPT 같은 AI는 그냥 언제니어들이 뚝딱뚝딱 코드를 짜서 만든 게 아니다. 이것들을 ‘학습’시켜서 말이 되는 소리를 하게 만들려면, 또는 인간에게 도움.. 2025. 9. 12.
[책 감상/책 추천] 아라이 노리코, <대학에 가는 AI VS 교과서를 못 읽는 아이들> [책 감상/책 추천] 아라이 노리코, 그렇지 않아도 읽고 싶은 책이었는데, 리디 셀렉트에 있길래 바로 다운 받아서 읽어 보았다. 자세한 기술적인 이야기는 내가 100% 이해하지 못했을 수 있지만, 그래도 요지는 알겠다. "AI 기술이 발전하는 지금 이 시대에, AI와 인간을 가르는 핵심 역량인 '독해력'을 기르지 못하면 AI의 발전으로 대체될 인력들이 너무 많다." 대략 이런 것이다. 저자는 AI, 즉 인공 지능을 구현하기 위한 기술을 탑재한 로봇이 과연 대학에 갈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고 실험을 시작했다. '도로보군'이라는 로봇의 AI 기술에, 센터 시험, 그러니까 일본의 수능에 해당하는 시험을 위한 온갖 기출 문제와 예상 문제를 '딥 러닝' 데이터로 활용함으로써 도로보군이 대학교에 합격할 수 있.. 2019. 1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