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 추천10 [추천 팟캐스트] ‘세컨드 데이트 업데이트’ - 요즘 제일 재미있는 라디오 팟캐스트 [추천 팟캐스트] ‘세컨드 데이트 업데이트’ - 요즘 제일 재미있는 라디오 팟캐스트 요즘 내 남자 친구가 제일 재미있게 보는 영상이 있다. 틱톡에서 발견한 건데, ‘세컨드 데이트 업데이트(Second Date Update)’, 즉 ‘두 번째 데이트 업데이트’라는 라디오 팟캐스트를 들으며 리액션하는 영상이다. 이 팟캐스트로 말할 것 같으면, 첫 번째 데이트를 하고 나서 두 번째 데이트가 왜 없을까 고민하는 신청자들의 신청을 받아, 신청자와 그 데이트 상대를 초대해 이야기한다. 패턴은 이런 식이다. 일단 시청자가 먼저 ‘이러이러한 첫 번째 데이트를 했는데 두 번째 데이트를 하려고 신청을 하니 답이 없어요’라고 자기 사연을 털어놓으면, 진행자들이 그 데이트 상대와 전화를 연결해서 첫 번째 데이트의 무엇이 문제.. 2023. 5. 25. [추천 책] 필사 챌린지 + 다니엘 페나크, <소설처럼> [추천 책] 필사 챌린지 + 다니엘 페나크, 내 친애하는 이웃님 HEY님이 최근 ‘필사 챌린지’(HEY님 필사 챌린지 포스트)를 하셨다. 이웃인 까미셰님에게 바통을 넘겨받은 것인데 (까미셰님 필사 챌린지 포스트) HEY님은 이웃님들이 다들 바쁘시다며 딱히 다음 주자를 지목하지 않으셨다. 하지만 HEY님이 ‘한 단어만 필사해도 필사다’라며 용기를 불어넣어 주신 덕분에 나도 (지목받진 않았지만) 이 챌린지를 한번 해 보려고 한다. HEY님이 이 챌린지를 하시는 걸 보고 나도 필사하고 싶은 책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독서 블로그로서의 정체성에 어울리는 책이랄까. 내가 필사할 책은 프랑스 소설가 다니엘 페나크의 독서 에세이 이다. 이 책은 내가 중학생 때인가, 고등학생 때 처음 읽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때 한창.. 2023. 5. 23. [추천 영드] Hard Cell(하드 셀)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 일단 이 짤부터. 위 짤들에 공감하는 분들이 많겠지만, 나도 그렇다. 뭔가 몰입해서 재미있는 영화나 TV 프로그램이나 책 등을 즐기고 나면, 끝이 나는 게 그렇게 아쉽고 안타깝다. 최근에 그런 영드를 한 편 만나서 여러분께 소개하고 싶다. 왜냐? 좋은 건 다 같이 봐야 하니까. 제목은 (하드 셀)로, 넷플릭스에 올라와 있다(제목은 물론 ‘강매, 끈질긴 판매술’을 뜻하는 ‘hard sell’이라는 단어를 가지고 친 말장난이다). 캐서린 테이트(Catherine Tate)가 주연을 하는 동시에 제작도 했고 각본에도 참여했다. 우리나라에선 (닥터 후) 시리즈에서 도나 노블(Donna Noble)이라는 컴패니언 역을 맡은 배우로 잘 알려져 있는 그 배우다. 나도 도나 노블이 닥터 후 시리.. 2023. 5. 14. [추천 동영상] 무엇이 웃기고 무엇이 ‘안’ 웃긴가? (Feat. 테일러 톰린슨) 무엇이 웃기고 무엇이 웃기지 않은가? 무엇을 웃기다고 생각하는지는 개인, 그리고 사회에 달려 있다. 그래서 당신이 무엇을 웃기다고 생각하는지 말해 주면, 나는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말해 줄 수 있다. 예컨대, 며칠 전 내 이웃님이 어떤 유튜브 영상 링크를 보내 주신 일이 있었다. 일본에서 있었던 일을 소개하는 영상이었는데, 이 남자는 배수구를 기어들어가 하수구에 난 구멍으로 여성들의 치맛속을 들여다보았다는 내용이었다. 놀랍게도 이 미친 자는 이 똑같은 짓거리를 두 번이나 하다가 걸렸는데(아마 걸린 것만 두 번이겠지), 그는 “다시 태어나면 도로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나는 이 영상을 보고 ‘아니, 이런 음습한 짓을 저지른 미친 새끼가 있다고?’ 하고 경악했는데, 더욱 놀라운 건 그 영상 밑에 .. 2023. 4. 27.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