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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감상/책 추천] 나이토 요시히토, <무기력에서 무를 빼는 가장 쉬운 방법> [책 감상/책 추천] 나이토 요시히토, 무기력할 때 기력을 내고 의욕을 되찾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는 책. 얇고 간단해서 괜찮다. 뭐든 좋으니 자기충족적인 자신만의 암시를 만들라는 제안이나 암시의 효과가 떨어질 만한 생각은 일부러라도 피하라는 말도 좋았지만, 개인적으로 제일 공감했던 세 가지를 소개하자면 이렇다. 첫 번째, 의욕도 습관이라는 말. 저자는 일본의 대표적이자 세계적인 야구 선수 이치로의 예를 든다. 이치로는 연습 벌레로 알려져 있는데, 저녁 7시에 시합이 있어도 오후 1시 반에는 구장으로 출근해 연습을 시작한단다. 기자가 "연습을 좋아하시나 보군요?"라고 물으니 이치로 선수는 "아니요, 연습은 싫어합니다. 좋아서 연습하는 사람은 정말 드물지 않을까요?"라고 답했다. 그런데도 이치로 선수가.. 2020. 5. 18.
[영어 공부] sparingly(절약하여, 아껴서, 부족하여) [영어 공부] sparingly(절약하여, 아껴서, 부족하여) 한국인은 마늘을 참 좋아해서, 한국 요리에 마늘이 들어갈 때는 왕창 많이 들어간다. 다시 말해, 한국인은 마늘을 아끼지(sparingly) 않고 쓴다고 할 수 있다. 'spare'라는 동사가 '(노력, 경비 등을) 아끼다'라는 뜻이니 그 동사를 부사로 만든 이 'sparingly'는 '절약하여, 아껴서, 부족하여'라는 뜻이 된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sparingly'를 "in small amounts, or without wasting any(적은 양으로, 또는 조금도 낭비하지 않고)"라고 정의했다. "There wasn't enough coal during the war, so we had to use it sparingly(전쟁 기간에는.. 2020. 5. 18.
[영어 공부] pamper(소중히 보살피다, 애지중지하다, 응석을 받아 주다) [영어 공부] pamper(소중히 보살피다, 애지중지하다, 응석을 받아 주다) 'pamper'는 사전을 보면 '소중히 보살피다, 애지중지하다, 응석을 받아 주다'라는 뜻이라고 나오는데, 이것으로는 이 단어의 어감이 정확히 전달되지 않는다. 부가 설명을 하자면, 음, "당신은 소중하니까요!(Because you're worth it!)"라는, 한때 널리 쓰이던 로레알(L'Oreal)사의 광고 문구를 아시는지? 약간 그런 태도로다가 '열심히 일한/수고한 나(또는 다른 대상)에게 보상을 주기 위해 나/그 대상을 최고로 대접한다'라는 어감이다. 비싼 것을 산다든가, 아니면 목욕을 한다든가, 평소 아끼는 것을 특별히 쓴다든가 하는 식으로. 평소 허락하지 않는 것을 이때는 특별히 허락해 준다는 느낌. 예컨대 보통 .. 2020. 5. 17.
[영어 공부] wilt((식물이) 시들다, (사람이) 처지다[풀이 죽다]) [영어 공부] wilt((식물이) 시들다, (사람이) 처지다[풀이 죽다]) 'wilt'는 식물에게 쓰면 시든다는 뜻이고, 사람에게 쓰면 처지거나 풀이 죽거나, 지친다는 뜻이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wilt'를 "(of a plant) to become weak and begin to bend towards the ground, or (of a person) to become weaker, tired, or less confident((식물에 쓰이면) 약해져서 지면으로 구부러지기 시작하다, 또는 (사람에게 쓰이면) 약해지거나, 피곤해지거나, 자신감을 잃게 되다)"라고 정의했다. "Cut flowers will soon wilt without water(꽃이 잘리면 물이 없이는 곧 시들 것이다)." "Aft.. 2020. 5. 16.
[영어 공부] tearjerker/tear-jerker(최루성[아주 슬픈] 영화[책, 연극 등]) [영어 공부] tearjerker/tear-jerker(최루성[아주 슬픈] 영화[책, 연극 등]) 며칠 전에 영화를 봤는데 내내 ㅎㅅㅎ 이런 느낌으로 그냥 장난스럽게 '무슨 설정이 이랰ㅋㅋㅋ' 하며 보다가 마지막 장면에서 정말 나도 모르게 눈물이 주르륵 흘러서 혼났다. '분하다, 이런 영화를 보고 울다니!' 하며 혼자 진 것 같은 느낌을 느꼈다. 어쨌거나, 관객/독자를 울리려는 의도로 만든 최루성 영화, 책, 연극 등등 'tearjerker' 또는 'tear-jerker'라고 한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tearjerker'를 "a book, film, play, etc. that has a sad story intended to make people cry or be sad(사람들을 울게 하거나 슬프게 .. 2020. 5. 15.
[영어 공부] smart alec(k)(잘난[똑똑한] 척하는 사람) [영어 공부] smart alec(k)(잘난[똑똑한] 척하는 사람) 'smart alec' 또는 'smart aleck'은 잘난 척, 똑똑한 척하는 사람을 말한다. 이렇게만 말하면 뜻이 와닿지 않을 테니까 예시를 들어 보겠다. 예를 들어서 여러분이 어르신에게 "할머니/할아버지, 백 세까지 사세요~"라고 말한다고 치자. 이건 그냥 건강하게 잘 사시라는 기원을 담은 덕담이다. 보통 사람들은 그렇게 이해할 것이다. 근데 누가 옆에서 "백 세까지 살라고? 그럼 백 한 살에는 죽으라는 거야?"라거나 "백 세까지 '건강하게' 사시라고 해야지. 백 세까지 사는데 골골 아프게 살면 괴로워." 같은 소리를 추임새랍시고 넣는다고 생각해 보자. 아니면 어떤 기계가 전기로 작동한다는 말에 "그럼 아무렴 전기로 돌아가겠지, 마.. 2020. 5.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