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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 wipe the floor with sb(~를 납작하게 누르다, 참패시키다) [영어 공부] wipe the floor with sb(~를 납작하게 누르다, 참패시키다) 'wipe the floor with sb'는 '~를 납작하게 누르다, 참패시키다'라는 뜻인데, 상대를 가지고 바닥을 닦을(wipe the floor) 정도면 얼마나 가볍게 이겨 버리는 건지 상상이 간다. 애초에 이 표현이 인포멀(informal)하기 때문에 좀 더 우리나라 10~20대 말투로 의역한다면 '밟아 버린다', '참교육시키다' 정도가 되지 않을까. 케임브릿지 사전은 'wipe the floor with sb'를 "to defeat someone very easily(누군가를 아주 쉽게 패배시키다)"라고 정의했다. ""I hear Italy beat France in the semifinals last n.. 2019. 12. 13.
[영어 공부] attuned(익숙한, 적절히 대응하는) [영어 공부] attuned(익숙한, 적절히 대응하는) 세상은 크게 예민한 사람과 둔한 사람으로 나눌 수 있는 것 같다. 하지만 한 사람이 이런 면에는 예민해도 저런 면에는 둔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여러 가지 다른 향은 기가 막히게 구분해도, 사람들의 감정 변화는 잘 눈치채지 못한다는 식으로 말이다. 어떤 것에 'attuned'되어 있다는 것은, 마치 악기를 연주하기 전 악기의 음정을 조율하는 것처럼, 그 특정한 것에 더욱 세심하고 예민하게 반응하고 익숙하다는 뜻이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attuned to'를 "especially able to understand or deal with(특히 어떤 것을 이해하거나 대응할 수 있는)"이라고 정의했다. "People in New York seem att.. 2019. 12. 12.
[책 감상/책 추천] 나리, <당신, 뭐야?> [책 감상/책 추천] 나리, 제목부터 도발적인 이 책은, '나리심리학'이라는 주식회사의 대표인 '나리'라는 사람이(혹시 궁금할까 봐 첨언하자면 일본인이다) 쓴 심리학 서적이다. 심리학이라고 해서 스키너(Skinner)나 심리학 실험 등이 나오는 그런 것은 아니고, 좋게 말하면 자기 마음 관리, 아니면 자기 계발 서적이라고 볼 수 있겠다. 하지만 그냥 그렇고 그런 책이면 내가 여기에 소개할 리가 없다! 이 책은 내가 어제저녁에 읽기 시작해 자러 가기 전에 끝내 버릴 정도로 무척 흡인력있고 인생의 지혜가 가득하다. 일단 책 제목부터 살펴보자. "당신, 뭐야?"라는 말을 들었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는가? "뭐야, 그러는 너야말로 뭔데?" 같은 생각? 이 책 제목 또는 정말 이런 말("당신, 뭐야?"라는 말)을.. 2019. 12. 11.
[영어 공부] unwitting(자신도 모르는) [영어 공부] unwitting(자신도 모르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은 일을 자기도 모르게, 별 생각 없이 한다. 그게 별로 중요하지 않거나, 그렇게 별 의식 없이 해도 되는 일이면 상관이 없는데(예를 들어 집 도어락 비밀번호를 그냥 자동적으로 손가락이 먼저 가서 누르는 것), 그게 남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면 문제가 된다. 예를 들어 자신은 아무 생각 없이 말했는데 그 말이 남에게 상처가 된다면, 조금 더 의식적으로 말을 골라서 하려는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무엇을 하거나 하게 되는 것을 'unwitting'이라고 하는데, 이 단어는 형용사이므로 명사 앞에만 쓴다. 사용법은 예문을 참고하시라. 케임브릿지 사전은 'unwitting'을 "without knowing or pl.. 2019. 12. 11.
[영어 공부] mettle(패기, 능력) [영어 공부] mettle(패기, 능력) 영한 사전에서 'mettle'을 검색하면 '패기, 보짱'이라고 나오는데, 영영 사전을 보면 그 의미가 조금 다르게 설명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살펴보겠지만, 대체로 영영 사전은 'mettle'을 '능력'을 의미한다고 본다. 확실히 '패기'라고 하면 '우오오오오!' 하며 불타오르는 어떤 '정신'적인 것이라는 느낌을 받는 반면에, '능력'이라고 하면 그렇게 불타오르든 말든 그런 것에는 상관없이 일을 제대로 하는 '기술'적인 것이라는 뉘앙스가 강하다. 이 점 유의하시라. 케임브릿지 사전은 'mettle'을 "ability and determination when competing or doing something difficult(경쟁하거나 어려운 것을 할 때.. 2019. 12. 10.
[책 감상/책 추천] 박진영, <나는 나를 돌봅니다> [책 감상/책 추천] 박진영, 책표지에 "십 대를 위한 자기 자비 연습"이라고 쓰여 있는데, 나는 이 책이 내가 좋아하는 박진영 님()이 쓴 책이라서 그다지 신경 쓰지 않고 있었다. 확실히 십 대를 타깃으로 해서 그런지 예시도 십 대 친화적이고 무엇보다 아주 친절한 말투로 쓰여 있는데, 원래 저자분 말투가 이런 느낌이라 다른 (성인들 대상의 기존) 책과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진 않는다. 나는 다시 십 대로 태어났다는 마음으로(응애!) 그런 것에 구애받지 않고 읽었다. 역시 좋더라. 내가 이 저자분의 첫 책(위에서 언급한 )을 읽고 나서 '자기 자비'란 개념을 다룬 책들을 좀 더 접하고 싶어서 검색해 봤는데 아직 국내에서는 이 주제를 온전히 다루는 분은 이분뿐이신 것 같다(만약 다른 분들도 계시다면 알려 주.. 2019. 1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