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2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아름다운 보랏빛 꽃을 피우는 자카란다(jacaranda) 나무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아름다운 보랏빛 꽃을 피우는 자카란다(jacaranda) 나무 오스트레일리아/호주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나무 중 하나가 바로 예쁜 보랏빛을 띠는 '자카란다(jacaranda)' 나무이다. 블루 자카란다(blue jacaranda), 블랙 푸이(black poui), 펀트리(the fern tree)라고도 불린다. 이 나무의 학명은 '자카란다 미모시폴리아(Jacaranda mimosifolia)'이고 '자카란다'라는 말은 '자카란다' 속에 속하는 식물 전체를 가리킬 수 있지만, 원예에나 일상생활에서 '자카란다'라고만 하면 거의 언제나 99.9% 이 보라색 꽃을 피우는 '블루 자카란다'를 의미한다. 이 글에서는, 여기 호주 사람들이 그러듯이, 그냥 자카란다라고 부르겠다. 나는.. 2018. 10. 4.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야생의 캥거루이(가) 나타났다! 어떻게 할까?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야생의 캥거루이(가) 나타났다! 어떻게 할까? 다들 인터넷에서 이런 짤을 한 번쯤 보셨을 것이다. 댕댕이들 뒷통수만 봐도 당황스러움과 공포가 느껴진다. 브리즈번(Brisbane)에서 산책하다가 캥거루를 만난 장면이라는데, 이런 일이 오스트레일리아/호주에서 종종 일어나는 듯하다. 'wild kangroo'로 뉴스 기사를 검색해 봤더니 의외로 많은 검색 결과가 나온다. 올해(2018년) 7월 30일, 그러니까 얼마 전에는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한다. 한 멜버른(Melbourne) 주민이 창문을 깨고 자신의 집에 무단 침입한 캥거루를 발견한다. 캥거루는 창문을 한 장 더 깨고, 차를 긁고, 벽에 피해를 입힌 후, 집주인에 의해 화장실에 갇힌다. 발견된 당시의 캥거루 모습(왼쪽)과 .. 2018. 9.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