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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5

[책 감상/책 추천] 케이트 포크, <Sky Daddy> [책 감상/책 추천] 케이트 포크, 기억하시는가? 내가 작년, 2025년에 읽은 케이트 포크의 은 단연코 SF-호러 소설 중 최고였고, 그래서 2025년 최고의 장르소설로 꼽기도 했다. 리뷰에서 언급했던 저자의 신작을 드디어 끝냈다. 작년에 거의 나오자마자 읽기 시작했는데 원서는 읽기 불편한 감이 있어서 중간에 한번 잊혔다가, 올해 들어 이 책을 끝내야겠다 마음먹고 다시 독서를 재개했다.이 책은 기본 설정이 그야말로 미쳤다. 주인공은 30세 여성 린다인데, 그는 비행기성애자다. 승무원이나 비행기 조종사가 되고 싶을 정도로 비행을 좋아한다는 단순한 의미가 아니다. 진짜로 비행기에 성욕을 느낀다. 그의 꿈은 비행기와 ‘결혼’하는 것인데, 이는 보통 사람들이 ‘비행기 추락 사고’라 부르는 것이다. 13살.. 2026. 2. 11.
[책 감상/책 추천] 야 지야시, <Transcendent Kingdom> [책 감상/책 추천] 야 지야시, 가나계 미국인 작가 야 지야시의 소설. 국내에는 이 작가의 데뷔작 ‘Homecoming’만이 이라는 제목으로 번역돼 나와 있다. 이 책은 국내엔 아직 정발되지 않았다. 요약하자면 가나에서 미국으로 이민 온 소녀 기프티가 오빠 나나의 죽음과 무기력한 어머니, 그리고 그 와중에 위안이 되기도 하고 되지 않기도 하는 종교에 대해 이야기하는 소설이다. 기프티와 나이 차이가 좀 있던 오빠 나나는 운동, 특히 농구를 잘했는데 어느 날 한쪽 발목에 부상을 입으면서 진통제에 중독된다. 그러다가 진통제 중독으로 사망에 이르고, 어머니는 크나큰 충격으로 침대를 떠나지 못하는 신세가 된다. 기프티는 오빠 같은 사람을 도와주고 싶고, 또한 왜 인간은 중독에 빠지는가도 이해하고 싶어서 뇌를.. 2025. 11. 10.
[책 감상/책 추천] Mia P. Manansala, <Arsenic And Adobo> [책 감상/책 추천] Mia P. Manansala,   필리핀계 미국인 작가 미아 P. 마난살라가 쓴, 음식과 살인 사건을 곁들인 추리 소설.줄거리는 대략 이러하다. 우리의 주인공 릴라는 시카고에서 공부하다가 고향인 셰이디 팜스에 돌아온다. 롤라 플로르(Lola Flor; ‘lola’는 ‘할머니’라는 뜻)와 티타 로지(Tita Rosie; ‘tita’는 ‘이모/고모’라는 뜻)가 운영하는 식당 ‘티타 로지네 부엌(Tita Rosie’s Kitchen)’ 일을 돕기 위해서다. 어느 날, 티타 로지네를 비롯해 이 동네의 맛집에 대해 악평을 쓰던 데렉 윈터가 주인공네 맛집에서 식사하다가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데렉은 릴라와 고등학교 때 사귀던 사이였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티타 로지네 부엌’의 주방에서.. 2024. 6. 24.
[책 감상/책 추천] Kate Stayman-London, <One to Watch> [책 감상/책 추천] Kate Stayman-London, 저번에 쓴 에 이어, 국내에 아직 정식 발간되지 않은 원서에 대한 리뷰이다. 2022.07.25 - [책을 읽고 나서] - [책 감상/책 추천] Raphael Bob-waksberg(라파엘 밥-왁스버그), 번역도 안 된 책에 대한 리뷰가 얼마나 관심을 받을지는 모르겠지만, 이건 진짜 대박인 책이라 소개를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책의 줄거리를 간단히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우리의 주인공인 베아트리스 슈마커(Beatrice Schumacher), 애칭 비(Bea)는 플러스 사이즈 패션 블로거이다. 대학 시절 프랑스에서 한 학기 교환학생을 다녀온 이후, 패션에 푹 빠져 틈틈이 패션 블로그를 운영해 왔고, 최근 웬만큼 이름이 알려지게 되었다. 그녀에게.. 2022. 8. 8.
[책 감상/책 추천] Raphael Bob-waksberg(라파엘 밥-왁스버그), <Someone Who Will Love You in All Your Damaged Glory> [책 감상/책 추천] Raphael Bob-waksberg(라파엘 밥-왁스버그), 넷플릭스 시리즈 의 제작자인 라파엘 밥-왁스버그(Raphael Bob-waksberg)가 쓴 단편소설들 모음집. 나는 은 안 봐서 모르지만, 내가 이 책에 대해 알게 된 북튜버 말로는 그의 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도 좋아할 거라고 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나는 이 책이 마음에 들었으니 도 한번 찾아볼까 생각 중. 책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 국내에 번역되어 정식 발간되지도 않은 책에 대해 리뷰를 써 봤자 얼마나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질지는 모르겠지만, 이 책은 동시대(contemporary) 픽션을 잘 읽지 않는 내 마음에 꼭 들었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관계, 그러니까 남녀 사이의 연애, 사랑을 주제로 하는 이야기들.. 2022. 7.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