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학 지식3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잡학 지식 시리즈 (2) 호주만의 특이한 와인 포장법 - 캐스크 와인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잡학 지식 시리즈 (2) 호주만의 특이한 와인 포장법 - 캐스크 와인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잡학 지식 시리즈 2탄을 준비했다. 오스트레일리아/호주에는 아주 특이한 방식으로 와인(=포도주)을 보관한다. '캐스크 와인(cask wine)' 또는 '박스드 와인(boxed wine)'이라고 불리는, 대략 이렇게 생긴 와인을 본 적 있으신지? 이 종이 상자 안을 열어 보면, 비닐로 된 와인 컨테이너가 들어 있다. 이걸 '군 백(good bag)' 또는 '군 색(goon sack)'이라고 한다('군'이라는 단어는 '포도주를 담는 큰 병'을 가리키는 '플래건(flagon)'이라는 단어에서 유래했다). 이 컨테이너에는 약 4리터 정도의 와인이 들어 있다. 이건 온전히 호주인의 발명품이다. .. 2018. 11. 27.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호주 모기와 모기 퇴치제 - 여왕님 물리실라, 빨리 에어로가드 뿌려 드려라!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호주 모기와 모기 퇴치제 - 여왕님 물리실라, 빨리 에어로가드 뿌려 드려라! 아시겠지만 남반구인 오스트레일리아/호주는 날씨가 북반구와 정반대라 이제 막 봄이 올까 말까 하고 있다. 슬슬 따뜻해지려고(=더워지려고) 시동을 거는 것 같은데, 오늘은 그런 의미에서 호주의 모기와 모기 퇴치제 얘기를 해 볼까 한다. 호주에는 이런 모자가 있다. '코르크 햇(cork hat)'이라고 하는 건데, 호주 오지(outback)에 모기나 파리들이 들끓어서 이런 걸 만들어 냈다. 끈에 달린 것은 코르크(cork)인데, 이게 바람이 불거나 착용자가 머리를 흔들면 같이 흔들려서 주위에 있는 벌레를 쫓아낸다. 아니면 이렇게, 양봉할 때 쓰는 모자처럼 모기장이 달린 것도 있다. 이런 건 '부쉬 햇(bu.. 2018. 8. 30.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잡학 지식 시리즈 (1) 절수형 양변기를 발명한 나라는?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잡학 지식 시리즈 (1) 절수형 양변기를 발명한 나라는? 오늘은 '알쓸신잡' 느낌으로 잡학 지식을 하나 준비했다. 몇 년 전부터 우리나라 화장실에서도 곧잘 보이는 이것, 절수형 양변기(dual-flush toilet)에 관한 이야기이다. 절수형 양변기라고 하면 잠시 '그게 뭐지?' 싶으실 텐데, 아래 사진을 보면 바로 '아, 그거!' 하실 듯. 이렇게 큰 용변을 위한 버튼과 작은 용변을 위한 버튼이 둘로 나뉘어 있는 버튼이 달린 변기를 절수형 양변기라고 한다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 양쪽 버튼의 크기가 다르다. 큰 쪽이 (당연히) 물이 더 많이 내려오게 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지하철역 내 화장실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이 절수형 양변기를 처음으로 만든 사람은 누구고 어느.. 2018. 7.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