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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

[영어 공부] if anything(오히려, 어느 쪽이냐면)

by Jaime Chung 2018.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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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 if anything(오히려, 어느 쪽이냐면)

 

오늘 배울 표현은 언제 쓰는지 그 느낌이 중요하다. 사실 표현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이걸 어떻게 쓰는지가 '자연스러운 영어'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보자. 친구랑 얘기를 하면서 '나는 아침을 안 챙겨 먹어. 빈속에 뭘 먹으면 오히려 부대끼더라.'라고 말한다고 치자.

앞의 말은 뒤의 말의 부연 설명하는 셈인데 이런 게 if anything이 하는 일이다.

예문을 보면 더 감이 잘 올지도 모르겠다. 콜린스 사전의 정의부터 보자. "You use if anything, especially after a negative statement, to introduce a statement that adds to what you have just said(if anything은 특히 무엇을 부정하는 발언 후에 방금 말한 것에 덧붙이는 발언을 소개할 때 사용한다)."

 "I never had to clean up after him. If anything, he did most of the cleaning(나는 그의 뒤를 따라다니며 청소해야 할 일이 없었다. 오히려 그가 대부분의 청소를 다 했다)."

맥밀란 사전은 if anything에 대해 이렇게 썼다. "used for saying how someone or something is different when you are not sure whether there really is any change or difference(누구 또는 어떤 것이 어떤 변화나 별다른 점이 있는지 확신하지 못할 때 얼마나 다른지 말하기 위해 쓰인다)"

말이 좀 헷갈리는데, '어느 쪽이냐면' 정도의 뜻으로 생각하면 된다. 아래 예문들에서처럼.

"The situation is, if anything, worsening rather than improving(상황은, 어느 쪽이냐면, 나아지기보다는 나빠지고 있다)."

"If anything, he looks younger and fitter than he did before(굳이 따지자면 그는 저번보다 더 젊고 건강해 보였다)."

마지막으로 롱맨 사전도 한번 찾아보자. "(spoken) used when you are adding something to emphasize what you have just said(방금 한 말을 강조하기 위해 무엇을 덧붙일 때 쓰는 말)" (spoken)은 구어체라는 뜻이다.

"Sam didn’t seem too disappointed at losing. If anything, he seemed relieved that it was all over(샘은 졌다는 데 그다지 실망한 것 같아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모든 게 다 끝났다는 데 후련해하는 것 같아 보였다)."

이렇게 if anything을 적당히 써 주면 아주 자연스럽게 내용이 이어진다. 쓸 일이 있을 때 한번 써 보자. 영어를 잘하는 것처럼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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