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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나서745

[책 감상/책 추천] 츠바키 이즈미, <월간순정 노자키 군> [책 감상/책 추천] 츠바키 이즈미, 오랜만에 만화책 리뷰를 하려 한다. 그동안 리뷰해 온 책들과 약간 거리가 있지 않나 싶지만, 애초에 내가 블로그에 가장 먼저 감상을 쓴 책이 골드키위새 님의 웹툰 이기에 내 '초심'에서 멀어졌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사실 내가 지금까지 리뷰해 온 책들 중 이 첫 번째 책에 제일 가까운 게 이것인 듯. 내용은 간단하다. 고등학교 2학년생인 사쿠라 치요는 같은 학교 2학년생 노자키 우메타로 군을 짝사랑하고 있다.사쿠라는 만화 시작부터 대놓고 노자키 군에게 자기 마음을 고백한다. 그리고 그에게 사인을 받는다.평범한 고등학생이 사인이 웬말인가 했는데, 알고 보니 노자키 군은 '유메코 사키코'라는 필명으로 순정 만화를 연재 중인 만화 작가였던 것.좋아하는 노자키 군 가.. 2018. 11. 16.
[책 감상/책 추천] 이언 매큐언, <칠드런 액트> [책 감상/책 추천] 이언 매큐언, , 등으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이언 매큐언(Ian McEwan)의 소설이다. 이 책 역시 엠마 톰슨(Emma Thompson)과 스탠리 투치(Stanley Tucci) 주연의 영화로 제작되어 곧 개봉한다고 한다. 이 영화가 엠마 톰슨 연기 인생 중 최고라는 말을 들은 데다가 원작 소설의 줄거리가 흥미로워서 곧바로 찾아서 읽게 되었다. 이 소설도 영화용 각본 작업을 이언 매큐언 본인이 했던데, 저번 처럼 이상하게 손대지 않았기를 바란다. (이에 대해서는 영화 포스트를 참고하시라. 2018/08/22 - [영화를 보고 나서] - [영화 감상/영화 추천] On Chesil Beach(체실 비치에서, 2017) - 섹스 없는 사랑, 가능할까?) 본격적으로 책 이야기를 해 보.. 2018. 11. 12.
[책 감상/책 추천] 한동원, <나의 점집 문화 답사기> [책 감상/책 추천] 한동원, 2002년 에서 영화의 중요 장면과 대사를 짚어 보며 큰 인기를 끌었던 코너, 을 기억하시는지? 그 을 기획한 작가 한동원은 2004년, 이 결정적 대사들에 바치는 그만의 헌사인 을 펴내기도 했다. 나는 이 책()을 사서 읽을 정도로 그의 스타일을 좋아했다. 어쩜 저렇게 웃기고 기발한 표현을 생각해 냈을까? 하며 감탄한 게 한두 번이 아니다. 그러다가 얼마 전 리디셀렉트에서 우연히 이 흥미로운 책을 발견하고 읽게 되었다. 제목은 , 저자는 바로 그 한동원 씨다. 2014년에 나왔으니 새책이라 하기는 어렵겠다만, 난 리디셀렉트에 올라오기 전까지는 이런 책이 존재하는 줄도 몰랐다. 부적을 닮은 겉표지 배경에 풍의 제목이 쓰여 있다. 표지부터 눈길을 끈다. 바로 다운 받아 읽었다.. 2018. 11. 2.
[책 감상/책 추천] 조엘 H. 코언, <마라톤에서 지는 법> [책 감상/책 추천] 조엘 H. 코언, 저자 조엘 H. 코언은 유명 만화 의 작가 중 한 명으로, 탄수화물 간식이 가득한 일터에 앉아 간식을 먹으며 농담을 쓰는 일을 한다. 운동? 어릴 적부터 못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그래서 그는 살이 많이 쪘고, 몸 상태는 당연히 형편없었다(그의 표현대로 하자면 '트로피보다도 턱을 더 많이 가진 나 같은 게으른 덩어리'). 그러던 그가 어느 날, '달리기를 해야겠다'라고 마음을 먹고 마라톤을 뛰기로 결심한다. 이 책은 그런 그가 26.2마일(약 42.195km)을 달리고도 '진' 이야기이다. 일단 이라는 제목부터 잠시 설명하겠다. 그는 2013년, 생애 처음으로 도전한 마라톤에서 26,782등으로 들어왔다. 그 앞에 26,781명이 있었다는 말이다. 열심히 연습한 .. 2018. 10. 31.
[책 감상/책 추천] 가토 다이조, <내가 지금 이럴 때가 아닌데 ― 자립과 의존의 심리학> [책 감상/책 추천] 가토 다이조, 오늘은 읽으면서 뼈를 맞는 듯한 괴로움에 눈물을 흘리며 공감하고 반성도 한 책이 있어 소개하려 한다. 저자는 가토 다이조, 책 제목은 이다. 제목부터 일단 뜨끔한 느낌이 들지 않는가. 가토 다이조는 일본의 심리학자이다. 저서로는 , , 등이 있다. 나는 위에 언급한 책들은 모두 읽어 보았고, 그중 제일 팩폭당했던 를 대표작으로 추천하고 싶다. 이 책에서 그는 에리히 프롬(Erich Fromm), 프리다 프롬 라이히만(Frieda Fromm Reichman) 등 철학자와 심리학자들의 말을 적절히 인용하며 '마음의 지주'를 갖추지 못한 사람들을 진단하고 적절한 처방을 내린다. '마음의 지주'가 없는 사람은 현재의 즐거움을 누리지 못하고 미래를 기대하느라 현재를 충실하고 풍.. 2018. 10. 26.
[책 감상/책 추천] 카시아 세인트 클레어, <색채의 말 ― 모든 색에는 이름이 있다> / 에바 헬러, <색의 유혹 ― 재미있는 열세 가지 색깔 이야기> [책 감상/책 추천] 카시아 세인트 클레어, / 에바 헬러, 18세기 여성 복식사와 무도회를 전공한 저자가 에 정기적으로 연재한 색상에 관한 칼럼을 묶은 책. 책 초반에는 색각(色覺), 팔레트의 구성, 옛 물감 차트, 색상 애호/혐오, 언어의 색에 관한 일반론을 펴고, 그다음부터는 하양, 노랑, 오렌지 계열 등등의 색 중 가장 유명하고 대표적인 색들을 대략 5~8가지 정도 꼽아 그 색의 역사(대개는 그 염료를 발견한 사람, 그 염료가 당시 사회에 끼친 영향 등)를 대략적으로 이야기한다. 예를 들어 하양 계열에서는 리드 화이트(lead white), 아이보리(ivory), 실버(silver), 화이트워시(whitewash), 이사벨린(Isabelline), 초크,(chalk), 베이지(beige)를 살펴보.. 2018. 10.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