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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노블7

[책 감상/책 추천] 베라 브로스골, <못생긴 제인 그리고 인어> [책 감상/책 추천] 베라 브로스골, 오랜만에 읽은 그래픽 노블. 의 줄거리는 이렇다.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혼자 남은 제인은 부모님의 집을 탐욕스러운 당숙에게 빼앗길 위기에 처한다. 여성이 독립적으로 재산을 소유할 수 없는 시대에 사는 미혼 여성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인은 짝사랑해 왔던 청년 피터를 찾아간다. 그로 말할 것 같으면 제 얼굴 잘생긴 맛에 살고, 어부인 아빠를 도와 일하는 것조차 싫어하는 놈이다. 제인은 우리가 결혼하면 그는 아빠 밑에서 일하지 않아도 되고, 자신은 집에서 쫓겨나지 않아도 된다며 윈-윈 전략으로 결혼을 제안한다. 일을 안 해도 된다는 말에 의외로 쉽게 결혼 제안을 승낙하는 피터. 하지만 ‘너는 하루종일 머리 손질만 해도 된다’라는 제인의 말에 자기를 우습게 보는 거냐고.. 2026. 9. 2.
[월말 결산] 2026년 8월에 읽은 책들 [월말 결산] 2026년 8월에 읽은 책들 한 문장으로 기억하는 책들2026년 8월에 읽은 8권의 책들을 별점, 이모지, 태그, 그리고 짧은 문장(들)으로 소개합니다. 책에 대한 자세한 리뷰를 쓴 경우, 저자와 책 제목, 별점이 있는 첫 번째 줄에 링크해 놓았습니다. 관심이 있으시다면 링크를 클릭하셔서 전체 리뷰를 읽어 보세요. 정세랑, ⭐️⭐️⭐️#소설 #환경주의 #우주급로맨스 #로맨틱 #외계인 #우주대스타 #팬 #사랑 #절친 🌌🪐❤️🥰🎤정세랑 작가가 그리는 전 우주적 로맨스! 이런 사랑도 있구나.Parini Schroff, ⭐️⭐️⭐️⭐️#소설 #인도 #마이크로크레딧 #유부녀들 #과부 #사라진남편 #남편죽이기 🇮🇳👭🔪🤵‍♂️💵주인공 기타는 5년 전 남편이 갑자기 사라진 이후 과부.. 2026. 8. 31.
[책 감상/책 추천] 케이트 가비노, <아래층에 부커상 수상자가 산다> [책 감상/책 추천] 케이트 가비노, 이 책은 우연히 알게 되어 제목에 끌려 보관함에 담아 두고 잊고 있었다. 그러다가 오랜만에 발견해서, 어차피 리디 북스에 캐시도 넉넉히 충전해 놨겠다, 한번 사서 읽어 보았다. 솔직히 다 읽은 지금도 그림체가 예쁘다거나 무척 잘 그렸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읽을 만한 그래픽 노블이다.대학 시절, 같은 소설 창작 수업을 들으며 친해진 세 아시아계 여성인 시린, 실비아, 니나는 졸업 이후로도 같이 사는 룸메이트들이다. 니나가 제일 먼저 취업에 성공하고 그다음이 실비아였다. 친구 둘이 출근하고 나면 집에 혼자 남은 시린은 너무 그리워서 “벨을 잘못 누른 배달원에게 말을 거는 지경에 이르렀다.” 시린은 이 배달원에게 음식을 받아 아래층에 사는 베로니카 보라는 이름의 .. 2025. 9. 29.
[책 감상/책 추천] 바바라 스톡, <철학자, 강아지, 결혼> [책 감상/책 추천] 바바라 스톡,   백인 남자들만 ‘철학자’로 쳐주는 철학판에서 정말 드물게 언급되는 여성 철학자 중 하나인 히파르키아의 삶에 대한 그래픽 노블. 고대 희랍(=그리스)에서 더더욱 보기 드문 여성 철학자로 이름이 남아 있는 히파르키아는 집안에서 정해 준 남편 대신 ‘견유학파’라 불리는 철학자 크라테스의 철학에 매료되고 결국 그와 결혼해 그와 같이 견유학파의 삶을 산다.크라테스를 비롯한 견유학파 철학자들은 진정한 행복과 삶은 사유 재산을 얼마나 많이 가지느냐가 아니라 그것을 얼마나 버리고 자유롭게 살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믿었다. 그래서 크라테스도 집도 없이, 몸에 걸친 옷 한 벌만을 가지고 들판을 침대 삼아 자며 생활하고 철학을 논했다.어릴 적부터 총명하고 철학을 배우고 싶어 했던 .. 2024. 8. 23.
[책 감상/책 추천] 최준혁, <병원탐험기> [책 감상/책 추천] 최준혁, PKD(Paroxysmal Kinesigenic Dyskinesia), 즉 ‘돌발운동유발이상운동’이라는 병을 가진 저자가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며 자신의 병이 무엇인지, 어떤 약이 듣고 어떤 약은 듣지 않는지 등을 알게 된 투병기이다. 이 병은 말 그대로 갑자기 움직이면 이상운동 증상이 나타난다. 주로 어릴 때 발현되어 40대쯤 사라진다고 하는데, 약으로 치료가 되는 것은 아니고 증상을 막아주는 데 그친다. 그래서 이 병이 사라질 때까지 그냥 꾸준히 약을 먹는 것이다. 환자는 국내에 1천 명 정도 있다고 하는데, 저자가 진단받을 당시에는 몇백 명 정도였다고. 저자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이상함을 느꼈지만 그냥 기립성 저혈압인 줄 알고 그대로 방치했다고 한다. 그러다 6학년 .. 2024. 3. 13.
[책 감상/책 추천] 오드 메르미오, <나의 임신중지 이야기> [책 감상/책 추천] 오드 메르미오, 프랑스의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오드 메르미오가 젊을 적 받았던 임신중지 시술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장르는 그래픽 노블이라고 되어 있는데, '소설'은 아니고 그냥 만화로 그린 회고록이나 에세이에 가깝다. 어쨌거나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 또는 앞부분은 메르미오가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부분이고 두 번째, 또는 뒷부분은 그녀가 만난 의사 겸 작가 마르탱 뱅클레르(필명. 본명은 마크 자프란)가 보고 느낀 관점을 다룬다. 전자는 실질적으로 임신중지 경험을 한 여성의 시점이라서 좋고, 후자는 그런 여성들을 돕고자 애쓰는 (남성) 의사의 관점이라서 서로 보충, 보완해 준다. 개인적으로 나는 저자, 그러니까 메르미오가 애초에 아이를 원하지 .. 2021. 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