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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5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선반 위 엘프(The Elf on the Shelf)” - 귀여운 크리스마스 전통 이야기 메리 크리스마스! 오늘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귀여운 크리스마스 전통 이야기를 해 볼까 한다. 이름하여 ‘선반 위 엘프(The Elf on the Shelf)’. 우리나라에선 크리스마스라고 하면 떠오르는 인물이랄지 캐릭터는 대체로 산타 클로스와 루돌프 정도일 것이다(물론 아기 예수님과 그 주변 인물도 있겠지만). 하지만 서구권에서는 산타 클로스 곁에 꼭 엘프가 있다. 엘프는 대략 이렇게 생긴 존재로, 산타 클로스를 도와 아이들에게 줄 선물을 만든다고 여겨진다. 윌 페럴 주연의 (2003)를 생각하시면 된다. (이미지 출처) 이런 엘프가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만 되면 각 집안을 장식하는 존재가 된다. 캐롤 에버솔드(Carol Aebersold)가 쓴 동명의 책 에서 유래한, 비교적 최근에 생긴 전통인데, 내.. 2023. 12. 25.
[영화 감상/영화 추천] <Genie(지니)>(2023) [영화 감상/영화 추천] (2023) 버나드(파파 에시에듀 분)는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일에 미친 워커홀릭이다. 그는 어린 딸 이브(조딘 매킨토시 분)의 생일날, 퇴근하려는 길에 악덕 사장(알란 커밍 분)과 사장이 데려온 손님 때문에 발이 묶여 더 일을 하다가 뒤늦게 퇴근한다. 집에 가 보니 딸은 이미 잠들어 있고, 아내 줄리(드니 벤튼 분)는 실망한 얼굴로 버나드를 맞는다. (엄마가 깨운) 딸에게 줄 선물도 미리 준비하지 못한 버나드는 방에 있던, 색색깔의 가짜 보석으로 장식된 것 같은 보석 상자를 대충 비닐 봉지에 싸서 딸에게 건넨다. 물론 애가 그걸 좋아할 리는 만무하다. 자기가 원하는 건 인형의 집이었다고 말하는 이브. 아내는 버나드에게 일 때문에 가족과 함께할 시간도 내지 못할 거라면 우리 관.. 2023. 12. 11.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시크릿 산타? 크리스 크링글? 래플? 헴퍼? 호주 크리스마스 문화 엿보기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시크릿 산타? 크리스 크링글? 래플? 헴퍼? 호주 크리스마스 문화 엿보기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지고 있으니 오늘은 가볍게 호주에서의 크리스마스 문화를 살짝 살펴볼까 한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뭘 먹는지는 이미 이야기한 적이 있으므로(아래 포스트를 참고하시라) 오늘은 문화적인 면에서 뭘 하는지를 알아보자. 2018.09.20 - [호주 이야기] -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스펀지 케이크+초콜렛 소스+코코넛 가루 = 호주의 래밍턴(Lamington)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스펀지 케이크+초콜렛 소스+코코넛 가루 = 호주의 래밍턴(Lamington)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스펀지 케이크+초콜렛 소스+코코넛 가루 = 호주의 래밍턴(Lamington) 오스트레일리아/호주에는 .. 2022. 12. 6.
[영화 감상/영화 추천] Single All the Way(2021, 싱글 올 더 웨이) - 게이도 명절 부모님의 잔소리는 피할 수 없다 [영화 감상/영화 추천] Single All the Way(2021, 싱글 올 더 웨이) - 게이도 명절 부모님의 잔소리는 피할 수 없다 감독: 마이클 메이어(Michael Mayer) 우리의 주인공 피터(Peter, 마이클 우리에 분)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조금 들떠 있다. 오랫만에 크리스마스 시즌에 집에 데려가 자랑할 남친도 생겼기 때문이다! 그런데 알고 보니 완벽해 보이는 남친은 사실 아내와 가정이 있는(!) 거짓말쟁이 바람둥이였다. 하지만... 하지만... 혼자 부모님 댁에 갔다간 또 우리 아들이 혼자네, 남친이 없네 하는 잔소리 및 우는소리를 늘어놓으실 게 뻔하다. 죽어도 혼자 고향에 돌아갈 순 없다... 잠깐만, 생각해 보니까 절친인 닉(Nick, 필레몬 챔버스 분)이 몸도 좋고 얼굴도 준수하게.. 2021. 12. 13.
[책 감상/책 추천] 코니 윌리스, <빨간 구두 꺼져! 나는 로켓 무용단이 되고 싶었다고!> [책 감상/책 추천] 코니 윌리스, 코니 윌리스(Connie Willis)가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쓴 단편 소설 모음집이다. 원제도 . 7월, 한 해의 중반에 다소 계절감 없이 이 책을 집어든 것은, 딱히 내가 크리스마스를 좋아해서가 아니다. 나는 어릴 때부터 크리스마스를 좋아한 적도 없고, 지금도 크리스마스는 그저 서양인들의 축제, 그러니까 '그들만의 리그'라고 여길 뿐이다. 이 책을 읽게 된 건, 첫째, 코니 윌리스를 한번 읽어 보고 싶었으며 둘째, 좋은 이야기는 주제에 상관없이 좋은 이야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며, 마지막으로 셋째, 이 책(과 그다음 책)이 리디 셀렉트에 있었기 때문이다. (리디 셀렉트는 리디북스에서 한 달에 일정한 금액만 내면 ebook을 10권 읽을 수 있는 서비스인데, 이 10권은.. 2018. 7.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