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영어12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호주 사람들은 thong을 신고 다닌다고? 헷갈리는 호주 영단어 4가지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호주 사람들은 thong을 신고 다닌다고? 헷갈리는 호주 영단어 4가지 오늘은 오스트레일리아/호주에 온 지 얼마 안 됐을 때 내가 제일 헷갈려했던 영단어 4가지를 뽑아 보았다. 사실 이 4가지는 지금 알고 있어도 여전히 좀 웃기다고 할까, 이런 차이가 있다는 점이 놀랍다. 일단 4위부터 시작하자. (여기에서 '보통 사람들'이라는 말을 쓸 텐데, 이건 호주를 제외한 이 세상 사람들 대부분을 말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4위 Barbie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바비'는 그 유명한 인형 '바비'이다. 하지만 호주에서 바비는 Barbecue의 줄임말이다. 참고로 BBQ라고 써도 '비비큐'가 아니라 '바r비큐'라고 읽는다. 처음 왔을 때 호주 친구가 이 점을 제일 먼저 고쳐 줬다... 2018. 7. 8.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You're a dag! 절대로 욕이 아닙니다!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You're a dag! 절대로 욕이 아닙니다! 나는 내가 오스트레일리아/호주에 오기 전까지는 "dag"라는 단어를 한 번도 들어 본 적이 없다. 영문학과 출신이고, 나름대로 영어에 자신도 있었으며, 영어권 드라마깨나 봤다는 사람인데도 그랬다. 그러니 호주인 친구가 있거나 호주에 와 보지 않고서야 이 말을 정말 평생 들을 리가 없다고 가정해도 무방할 것이다. 그러나 이 말은 호주인들에게는 아주 친근하고, 애정이 담뿍 담긴 단어이다. 그럼 이게 무슨 뜻일까? 사전상으로만 놓고 보면 "dag"는 명사(비격식) 1. (호주 영어 뉴질랜드 영어) (재미있게) 별난[특이한] 사람 2. (호주 영어) 유행에 뒤떨어지는[세련되지 못한] 사람 3. (호주 영어 뉴질랜드 영어) 양의 엉덩이 .. 2018. 7. 1.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take the piss(놀리다)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take the piss(놀리다) 내 호주인 친구는 장난기가 많다. 내가 조금만 헛점을 보이면 바로 그걸로 놀리는데 선을 넘을 정도로 불쾌한 건 아니고, 그냥 "엌ㅋㅋㅋ나 바보짓 했넼ㅋㅋㅋㅋ" 하고 같이 웃어넘길 정도이다. 가끔 내가 바로 곧장 따라 웃지 않으면 기분이 나쁜가 싶어 "I'm just taking the piss." 하며 장난 치는 것일 뿐이라고 확인시켜 준다. 여기서 take the piss는 take the piss out of somebody 또는 something의 줄임말로, 누군가를 놀린다는 의미의 속어이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이 "OFFENSIVE"라는 주의 표시를 달고(무례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 주의하라는 의미이다) "to make a joke ab.. 2018. 6. 29. [영어 공부] No worries(천만에요) [영어 공부] No worries(천만에요) 오늘은 그동안 너무 쉽고 단순하고 하루에 스무 번쯤 사용해서 잊고 있었던 표현을 써 볼까 한다. 바로 "No worries."라는 표현이다. 이 말은 정말 호주에서 하루도 안 빼놓고 매일 쓰는 말이다. "고맙다"라는 말에 "천만에요." 또는 "별거 아니에요." 하고 가볍고 쿨하게 대응할 때 쓴다. 아니면 누군가 미안하다고 했을 때 개의치 말라며 역시나 쿨하게 받아들일 때도 쓸 수 있다. 굳이 사전을 찾아봐야 할까 싶지만 일단 이 블로그 포스팅의 정체성이 사전 찾기이니 한번 해 보자. 메리암 웹스터 사전에서는 이 표현이 주로 호주와 영국에서 쓰인다고 표기해 놓은 후, "used to say that there is no reason to worry(걱정할 이우가.. 2018. 6. 22.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호주 영어 특징 - 영국식 영어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호주 영어 특징 - 영국식 영어 다들 잘 아시다시피, 호주는 원래 영국의 죄수들이 보내진 형지였다. 거기에서 나름대로 땅을 개발해 지금의 호주가 된 것인데, 그래서 당연히 영국 문화, 영국식 영어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미국식 영어와 달리 -er 대신에 -re를 쓴다는 점(예를 들어 centre), 그리고 -ize 대신에 -ise를 쓴다는 점(예를 들어 moisturise) 등은 이미 들어 보셨을 것이다. 그런데 미국 사람들은 물론 한국인들도 잘 모르는 영국식 영어 단어가 있다. 바로 fortnight. '2주일'이라는 뜻이다. 굉장히 낯선 단어이지만 fourteen(14) nights를 줄여서 fortnight이 되었다고 생각하면 쉽다. "I'm going away for .. 2018. 6. 21.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호주 영어 특징 - 말 줄이기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호주 영어 특징 - 말 줄이기 호주인들은 무슨 말이든 줄이기를 좋아한다. 이곳 멜버른에 오기 전, 나는 인터넷을 통해 한 호주인 친구를 사귀게 되었다. 그 애는 멜버른에 살고 있었는데, 그 Melbourne 이 스펠링 치기가 귀찮은지 종종 Melb라고 줄여서 말하곤 했다. 내가 그걸 처음 들었을 때 너무 귀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해서 놀라움을 나타냈더니 "Aussies abbreviate everything(호주 사람들은 뭐든 다 줄여 말해)."이라고 했다^^ 오늘은 일상 생활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몇 가지 줄임말들을 살펴보자. 왼쪽이 줄임말, 오른쪽이 원래 단어이다. Arvo - Afternoon (오후) Aussie - Australian (호주인) Barbie - BBQ.. 2018. 6. 20.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