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백탁 없고 편한 자외선 차단제 추천 - 해밀턴 에브리데이 페이스
오늘은 저번에 이어 자외선 차단제를 추천해 볼까 한다. 단연코 저번에 소개한 것보다 더 내 마음에 꼭 드는 자외선 차단제이다.
케미스트 웨어하우스(Chemist Warehouse)나 테리 화이트 케미스트(Terry White Chemist)에서 구입 가능하고, 정가는 $9.39.
화학적 자외선 차단 성분인 옥토크릴렌, 부틸메톡시디벤조일메탄, 4-벤질리덴캠퍼, 에칠헥실트리아존이 유효 성분이다.
연한 갈색 틴트가 들어가 있어서 백탁이 전혀 없고, 바르고 나면 자기 피부에 싹 스며들어 어떤 색조도 남기지 않는다.
제품 용기에 '75g cream'이라고 되어 있는데 크림처럼 쫀쫀하다기보다는 약간 묽은, 딱 로션의 점도이다.
얼굴에 발랐을 때 기름지지 않은 것도 너무 마음에 든다. 이게 바로 말로만 듣던 'Holy Grail product', 내가 정착할 제품이구나!
진짜 너무너무 마음에 드는데 딱 하나 단점을 꼽자면 75g이나 되는데 자외선 차단제에 대해 추천하는 정량을 바르면 엄청 빨리 쓰는 느낌이다.
내 첫 번째 통을 한 달만에 썼던가? 한 번 바를 때 손가락 두 개 정도의 양을 바르는데 아무래도 바르는 느낌이 좋고 편하다 보니까 쉽게 바를 수 있어 (불편한 자외선 차단제를 쓸 때보다) 더 자주 바르게 되고, 그래서 빨리 쓰는 것 같다.
그 점이 아쉽긴 하지만 뭐, 어떤 자외선 차단제가 제일 좋냐 하는 문제에 꼭 인용되는 명언이 있다.
"최고의 자외선 차단제는 당신이 실제로 사용하는 자외선 차단제이다(The best sunscreen is ultimately the one that you actually use)."
그러니 뭐든 자기 마음에 들고 실제로 사용하기 편하고 쉬운 자외선 차단제를 쓰시라. 나는 이게 마음에 들고 편하니 이걸 쓰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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