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호주 영어 특징 - 말 줄이기
호주인들은 무슨 말이든 줄이기를 좋아한다. 이곳 멜버른에 오기 전, 나는 인터넷을 통해 한 호주인 친구를 사귀게 되었다.
그 애는 멜버른에 살고 있었는데, 그 Melbourne 이 스펠링 치기가 귀찮은지 종종 Melb라고 줄여서 말하곤 했다.
내가 그걸 처음 들었을 때 너무 귀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해서 놀라움을 나타냈더니 "Aussies abbreviate everything(호주 사람들은 뭐든 다 줄여 말해)."이라고 했다^^
오늘은 일상 생활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몇 가지 줄임말들을 살펴보자. 왼쪽이 줄임말, 오른쪽이 원래 단어이다.
Arvo - Afternoon (오후)
Aussie - Australian (호주인)
Barbie - BBQ (인형 바비가 아니고 바베큐!)
Brekkie - Breakfast (아침)
Convo - Conversation (대화)
Cuppa - Cup of tea (차 한 잔)
Doco - Documentary (다큐멘터리)
Footy - Football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축구 말고 럭비)
Lippy - Lipstick (립스틱)
Macc's - McDonald's (맥도널드)
Postie - Post officer (우편 배달부. 이 외에도 직업 이름을 뚝 잘라 -ie를 붙여 줄여 말하기도 한다. Tradie(Tradesman, 기술자), Cabbie(Cab taxi driver, 택시 운전자)처럼.)
Roo - Kangaroo (캥거루)
'Straya - Australia (오스트레일리아, 호주)
Uni - University (대학교)
대략 이 정도이다. 진짜 굳이 이런 걸 줄여 말할 필요가 있나 싶은 것까지^^;; 그래도 듣다 보면, 말하다 보면 익숙하고 귀엽게 느껴지는 호주 영어의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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