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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이야기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물건이 아니라 경험을 선물하고 싶다면? 레드벌룬(Redballoon)!

by Jaime Chung 2018.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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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물건이 아니라 경험을 선물하고 싶다면? 레드벌룬(Redballoon)!

 

며칠 전에도 이야기했지만, 크리스마스가 멀지 않아 나는 호주 친구들에게 줄 선물을 고민 중이다.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사람과 우리나라 사람이 생각하는 크리스마스와 신년의 차이는 아래 글을 참고하시라.

2018/12/13 - [영어 공부] - [영어 공부] drop a hint(힌트를 주다, 넌지시 암시하다))

 

나는 상대방의 취향을 100% 저격할 자신이 없다면 현금이나 상품권(기프트 카드)도 꽤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걸 너무 성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어서(돈은 내가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번 것인데, 이걸 주는 게 어떻게 성의과 애정이 없는 행위라고 생각할 수가 있지?) 아무에게나 이 방법을 쓸 수는 없다.

심리학에 따르면 물건을 구입했을 때보다 스키를 타거나 여행을 가는 등 경험에 투자할 때 사람들은 더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크리스마스에 '경험'을 선물하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한번 둘러볼 사이트를 소개하려 한다.

이름하여 '레드벌룬'. 웹사이트 주소는 https://www.redballoon.com.au/

 

 

카테고리를 보면, 어드벤처 스포츠, 창의적인 선물, 드라이빙 경험, 집 안에서 할 수 있는 경험, 비행 경험, 미식 선물, 아웃도어 액티비티 등등이 있다.

 

 

 

특이해 보이는 경험을 몇 가지 살펴보자면, 멜버른(Melbourne)에서 열기구를 타고 식사를 하는 경험, 골프 경험, 말을 타는 경험, 시드니 하버(Sydney Harbour)에서 3코스 점심을 먹는 크루즈 경험도 있고, V8 레이스 카를 타 보는 경험 등등이 있다.

아니면 글램핑을 할 수 있는 경험도 있고 스파를 이용할 수 있는 경험 패키지도 있으니 다양하게 취향에 맞춰 골라 보시라.

경험을 할 수 있는 지역(물론 호주 내에서)으로 구분을 해서 검색할 수도 있고, 가격대로 검색할 수도 있다.

경험은 바우처(voucher) 형식으로 구매할 수 있고, 이 바우처를 받은 사람은 정해진 기간(대개 3년) 내에 이걸 사용할 수 있다.

구입하기 전에 각 경험의 '중요 정보(Important Information)' 항목을 잘 읽어 보시는 게 좋겠다.

내 친구는 이 사이트를 이용해 크루즈를 탈 수 있는 경험을 구입해 어머니께 선물해 드렸다. 친구 말로는 무척 좋아하셨다고.

 

바우처를 이용하려면 레드벌룬 사이트 위에 있는 'Use a Voucher' 버튼을 눌러 바우처에 쓰인 코드를 입력하고 바우처를 이용하고 싶은 날짜를 예약하면 된다.

 

단, 이 사이트에서 제시하는 가격이 언제나 최저 가격이라고 보장할 수는 없으니, 최저 가격을 원하신다면 검색을 좀 더 해 보셔야 할 듯하다.

하지만 독특하고 신기한 경험을 쉽게 찾아 골라 선물할 수 있다는 점은 단연코 장점이다.

올 크리스마스, 새해, 그리고 언제든 간에 연인이나 친구, 가족 등에게 색다른 선물을 해 주고 싶으시다면 이 사이트를 한번 살펴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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