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영화 추천] <A Minecraft Movie(마인크래프트 무비)>(2025)

말이 필요 없는, 전 세계가 사랑하는 게임 ‘마인크래프트’가 영화로 만들어졌다! 어떻게? 글쎄… 보면서 내 머리가 아프긴 했는데, 대략 줄거리는 이렇다. ‘마인크래프트’ 세상으로 가는 차원의 문을 여는 ‘큐브’를 우연히 얻게 된 개릿(제이슨 모모아 분). 그는 1989년, 영광스러운 ‘올해의 게이머’였으나 이제는 파리만 날려 폐업 위기에 처한 게임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그가 사는 이 아이오와 주의 츄글래스라는 동네에 막 이사 온 헨리(세바스찬 한센 분)와 그의 누나 나탈리(엠마 마이어스 분)로 말할 것 같으면, 부모님은 모두 돌아가시고 의지할 대상은 서로밖에 없는 남매이다. 이 둘은 부동산 공인 중개사인 던(다니엘 브룩스 분)의 도움을 받아 이 동네에서 자리를 잡고 살아가려 하는데, 헨리가 그만 등교 첫날부터 사고를 쳐서 쉽지 않다. 개릿이 어쩌다가 구한 큐브를 헨리가 작동시켜 버려 마인크래프트 세상, 즉 ‘오버월드’의 차원의 문이 열리게 되고, 개릿과 헨리, 나탈리, 던은 이곳으로 들어가는데…
무슨 줄거리 요약이 이렇게 듬성듬성하냐고? 왜 줄거리를 이해하기 쉽지 않냐고?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줄거리 요약이 너무 길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냥 개릿과 일당들이 마인크래프트 세상으로 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거기에서 이제 그들보다 훨씬 이전에 이 세상에 들어와 재미를 봤으나 대충 악한 세력 말고샤(레이첼 하우스 목소리 연기)에게 붙잡혀 있다가, 개릿과 일당을 현실 세계로 돌려보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스티브(잭 블랙 분)가 있고요… 사실 줄거리는 이해하기 어렵지 않으나, 마인크래프트는 해 본 적도 없고 딱히 해 보고 싶은 생각도 없는 나에게 마인크래프트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작동 원리가 오히려 그냥 지끈지끈 머리가 아팠다. 왜 모든 게 네모네모인 건데? 아무거나 모아 놓고 망치로 땅 치면 그것들이 합성되어 새로운 물질이 만들어진다고? 하 두야… 그래서 나는 그냥 이해하기를 포기했다. 그냥 제이슨 모모아가 프린지가 달린 핑크 가죽 재킷을 입고 용감하게도 많이 망가지는 모습을 보는 걸로 만족했다.
그래서 이 영화에 대한 내 결론이 뭐냐고? 어… 마인크래프트를 좋아하신다면 보세요. 그게 아니라면, 이 영화의 주연 배우(들)를 좋아하신다면 보세요. 이 둘 중 아무것도 아니라면, 도대체 왜 스스로를 괴롭게 하려 하십니까. 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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