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영화 추천] 하이, 젝시(Jexi, 2019) - 내 인생을 구하러 온 내 인생의 파괴자, 젝시
[영화 감상/영화 추천] 하이, 젝시(Jexi, 2019) - 내 인생을 구하러 온 내 인생의 파괴자, 젝시 감독: 존 루카스, 스캇 무어(Jon Lucas, Scott Moore) 필(Phil, 아담 드바인 분)은 어릴 적부터 휴대전화와 자랐다. 엄마아빠가 싸울 때면 늘 자신에게 이거나 갖고 놀라며 당신 휴대전화를 주셨으니까. 그렇게 휴대전화에 온갖 정신이 팔린 채로 성장한 필은 현재 '라이언 고슬링같이 생긴 고양이' 같은 시답잖은 리스티클(listicle, 목록으로 된, 가벼운 내용의 글)을 써서 업로드하는 버즈피드(buzzfeed) 같은 미디어 회사에 다니고 있다. 그런데 오늘 상사 카이(Kai, 마이클 페나 분)가 퇴근 전까지 리스티클을 무려 스무 개나 써서 내란다. 안 그러면 잘릴 줄 알라고. ..
2020. 2. 14.
[영화 감상/영화 추천] 저스트 비포 아이 고(Just Before I Go, 2014) - 내가 죽기 전에 해야 할 일
[영화 감상/영화 추천] 저스트 비포 아이 고(Just Before I Go, 2014) - 내가 죽기 전에 해야 할 일 감독: 커트니 콕스(Courtney Cox) 테드 모건(Ted Morgan, 숀 윌리엄 스코트 분)은 자살할 것이다. 삶을 밝게 비춰 주던 아내가 다른 남자와 사랑에 빠져 떠났고, 직업도 변변찮은 데다가 자식도, 애완동물도 없는 불쌍한 인생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죽기 전에 해야 할 일이 있다. 첫 번째, 고향으로 돌아가서, 7학년 시절 자신에게 못되게 굴었던 로렌스 선생님(Mrs. Lawrence, 베스 그랜트 분)에게 왜 내 인생을 이렇게 나락으로 떨어뜨렸느냐고 따지기. 두 번째, 그 시절 자신을 괴롭혔던 롤리 스탠스필드(Rowley Stansfield, 롭 리글 분)에게 복수하기...
2020. 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