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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감상/책 추천] 필 바커, <남자다움의 사회학> [책 감상/책 추천] 필 바커, '남자라면 마땅히 이래야 한다'라는 생각을 '맨박스(manbox)'라고 하는데, 대개는 신체적으로 강인해야 하고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며 이성애자여야 하고... 등등, 여러분도 익히 잘 알고 있을 그런 생각이다. 저자는 이런 '남자다움'을 강요하는 것이 남자들에게 어떤 피해를 주고 여자들에게도 영향을 끼치는지는 여러 각도에서 살펴본다. 맨박스 안에 남으려는 투쟁은 벽을 통과하는 데 성공한 사람들에게도 심각한 피해를 초래한다. 소통, 공감, 우정, 열린 마음, 사랑하고 사랑받을 수 있는 능력 같은 것은 모두 상자 밖에 있다. 상자 안에서 허용되는 표현은 분노와 약간의 성적 공격성이 전부다. 맨박스는 부서지기 쉽다. 우리가 조금씩 깎아낸다면 결국 무너지고 말 것이다. 남자라면 .. 2020. 10. 5.
[영어 공부] sell sb/yourself/sth short(누구/자신/어떤 것을 과소평가하다) [영어 공부] sell sb/yourself/sth short(누구/자신/어떤 것을 과소평가하다) 한 몇 년 전부터 '자존감'이라는 말이 유행해서 이젠 누구나 '나는 자존감이 낮아서... (연애에 집착해/불행해/누가 나에게 잘 대해 줘도 못 믿겠어 등등)' 같은 자가 진단을 내리게 된 듯하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의 가장 큰 증상 중 하나가 '나는 그럴 가치가 없다'고 여기는 것인데, 이게 바로 sell yourself short 하는 것이다. 자기의 장점을 깎아내리고, 실제로 남들이 객관적으로 보는 것보다 자기가 못하다고 생각하고 과소평가하는 것. 케임브릿지 사전은 'sell yourself short'을 "to not consider someone or something to be as valuable.. 2020. 10. 5.
[영어 공부] pushover(호락호락한[만만한] 사람, 호구) [영어 공부] pushover(호락호락한[만만한] 사람, 호구) 어딜 가나 빙다리 핫바지, 호구를 가리키는 단어는 존재하는 듯하다... 영어로는 'pushover'. 케임브릿지 사전은 'pushover'를 "something that is easy to do or to win, or someone who is easily persuaded or influenced or defeated(하거나 이기기 쉬운 것, 또는 쉽게 설득되거나 영향받거나 이길 수 있는 사람)"라고 정의했다. "The interview was an absolute pushover(그 인터뷰는 완전히 식은 죽 먹기였다)." "Jean will look after Harry, I'm quite sure - she's a pushover f.. 2020. 10. 4.
[영어 공부] soft-spoken(목소리가 부드러운[상냥한]) [영어 공부] soft-spoken(목소리가 부드러운[상냥한]) 'soft-spoken'이란 단어를 나를 설명하는 데 쓸 수 있으면 참 좋겠지만 현실은... 나는 'soft-spoken'보다는 'outspoken'에 가깝다. 2020/08/07 - [영어 공부] - [영어 공부] outspoken((남의 기분에 신경 쓰지 않고) 노골적으로[거침 없이] 말하는) [영어 공부] outspoken((남의 기분에 신경 쓰지 않고) 노골적으로[거침 없이] 말하는) [영어 공부] outspoken((남의 기분에 신경 쓰지 않고) 노골적으로[거침 없이] 말하는) 'outspoken'은 말 그대로 사람들과 이야기할 때 '선'을 넘어서(out) 말하는(spoken) 사람이다. 긍정적으로나 부�� eatsleepandre.. 2020. 10. 3.
[책 감상/책 추천] 아리 투루넨, 마르쿠스 파르타넨, <매너의 문화사> [책 감상/책 추천] 아리 투루넨, 마르쿠스 파르타넨, 각 시대별로 '매너'가 어떻게 변해 왔는지를 살펴보는 책이다. 매너의 시작, 몸가짐과 바디랭귀지, 인사법, 식사 예절, 자연 욕구와 분비물, 눈물과 웃음, 공격성, 성생활, 디지털 중세시대 등으로 각 장이 구분돼 있다. 사실 매너라는 게 시대에 따라, 그리고 문화에 따라 다르다는 건 굳이 이 책을 읽지 않아도 누구나 상식적으로 안다. 그건 너무나 당연한 사실이니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대가 바뀜에 따라 대중의 사고방식이 바뀌면서 매너도 같이 변화한 과정을 알아보는 것은 퍽 재미있는 일이다. 매너가 곧 예의라고는 할 수 있지만, 예의가 곧 도덕성이라고 볼 수는 없다. 저자들은 1장 '매너의 시작'에서 이렇게 썼다. 하지만 그들이 선한 의도로 그.. 2020. 10. 2.
[영어 공부] construe(~을 (특정한 방식으로) 이해[해석]하다) [영어 공부] construe(~을 (특정한 방식으로) 이해[해석]하다) 'understand', 'interpret'이랑 비슷한 뜻이지만 조금 더 고오급인 단어 'construe'를 알아보자. 케임브릿지 사전은 'construe sth as sth'을 "to understand the meaning, especially of other people's actions and statements, in a particular way(어떤 것, 특히 다른 이의 행동이나 발언을 특정한 방식으로 그 의미를 이해하다)"라고 정의했다. "Any changes to the plan would be construed as indecision(계획에 조금이라도 변화가 생겼다가는 망설임으로 해석될 수 있다)." 콜린스 사.. 2020. 1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