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넷플릭스추천10

[영화 감상/영화 추천] <The Dig(더 디그)>(2021) [영화 감상/영화 추천] (2021) ⚠️ 아래 영화 후기는 (2021)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1938년,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기 전, 태풍 전야의 시기의 영국. 영국 동부의 서폭(Suffolk) 지역에 사는 과부 이디스 프리티 부인(캐리 멀리건 분)은 입스위치 박물관에서 일하는 발굴업자 바질 브라운(랄프 파인즈 분)을 고용한다. 자신의 소유지인 서튼 후(Sutton Hoo)라는 언덕에 무언가 고고학적인 유물이 묻혀 있을 거라는 예감이 들었기 때문이다. 프리티 부인과 바질 사이에 잠시 협상이 오고 간 후, 바질은 프리티 부인이 붙여 준 일꾼 둘을 데리고 발굴 작업을 시작한다. 애초에 바질은 그곳에 바이킹(8-11세기)의 유물이 있지 않을까 짐작했는데, 파다 보니까 심상치 않다. 아마 바이.. 2023. 8. 7.
[추천 영드] Hard Cell(하드 셀)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 일단 이 짤부터. 위 짤들에 공감하는 분들이 많겠지만, 나도 그렇다. 뭔가 몰입해서 재미있는 영화나 TV 프로그램이나 책 등을 즐기고 나면, 끝이 나는 게 그렇게 아쉽고 안타깝다. 최근에 그런 영드를 한 편 만나서 여러분께 소개하고 싶다. 왜냐? 좋은 건 다 같이 봐야 하니까. 제목은 (하드 셀)로, 넷플릭스에 올라와 있다(제목은 물론 ‘강매, 끈질긴 판매술’을 뜻하는 ‘hard sell’이라는 단어를 가지고 친 말장난이다). 캐서린 테이트(Catherine Tate)가 주연을 하는 동시에 제작도 했고 각본에도 참여했다. 우리나라에선 (닥터 후) 시리즈에서 도나 노블(Donna Noble)이라는 컴패니언 역을 맡은 배우로 잘 알려져 있는 그 배우다. 나도 도나 노블이 닥터 후 시리.. 2023. 5. 14.
[추천 동영상] 무엇이 웃기고 무엇이 ‘안’ 웃긴가? (Feat. 테일러 톰린슨) 무엇이 웃기고 무엇이 웃기지 않은가? 무엇을 웃기다고 생각하는지는 개인, 그리고 사회에 달려 있다. 그래서 당신이 무엇을 웃기다고 생각하는지 말해 주면, 나는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말해 줄 수 있다. 예컨대, 며칠 전 내 이웃님이 어떤 유튜브 영상 링크를 보내 주신 일이 있었다. 일본에서 있었던 일을 소개하는 영상이었는데, 이 남자는 배수구를 기어들어가 하수구에 난 구멍으로 여성들의 치맛속을 들여다보았다는 내용이었다. 놀랍게도 이 미친 자는 이 똑같은 짓거리를 두 번이나 하다가 걸렸는데(아마 걸린 것만 두 번이겠지), 그는 “다시 태어나면 도로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나는 이 영상을 보고 ‘아니, 이런 음습한 짓을 저지른 미친 새끼가 있다고?’ 하고 경악했는데, 더욱 놀라운 건 그 영상 밑에 .. 2023. 4. 27.
[영화 감상/영화 추천] Mr Malcolm’s List(미스터 말콤스 리스트)(2022) [영화 감상/영화 추천] Mr Malcolm’s List(미스터 말콤스 리스트) ⚠️ 아래 영화 후기는 (2022)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감독: 엠마 홀리 존스(Emma Holly Jones) 줄리아(자웨 애쉬튼 분)와 셀리나(프리다 핀토 분)는 소녀 시절 같은 기숙 학교 출신인 절친이다. 이제 성인이 된 그들은 서로 떨어져 살고 있지만 (줄리아는 런던에, 셀리나는 서섹스에) 여전히 편지를 주고받는 사이. 줄리아는 최근에 말콤(솝 디라이수 분) 씨라는 신사와 오페라 공연을 보러 갔는데, 그가 옥수수 법이니 푸치니 등에 대해 물어보는 통에 무식함이 들통나 버렸다. 하지만 그보다 큰 문제는 말콤 씨와 데이트를 한 번 했는데도 애프터가 없어서 자신이 그에게 버림받았다는 사실이 사교계에 널리 퍼져 버.. 2023. 4.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