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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9

[영화 감상/영화 추천] <Blue Bayou(푸른 호수)>(2021) [영화 감상/영화 추천] (2021) ⚠️ 아래 영화 후기는 (2021)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감독: 저스틴 전(Justin Chon) 안토니오 르블랑(저스틴 전 분)은 한국에서 태어나 어릴 적에 미국으로 입양되어 자랐고, 현재는 완벽한 미국식 이름에 남부식 영어 액센트를 가진 미국인이다. 사랑하는 아내 캐시(알리시아 비칸데르 분)와 그녀의 딸(이지만 완전히 자기 딸처럼 사랑하는) 제시(시드니 코왈스키 분), 그리고 캐시 안에서 자라고 있는 새 생명이 있어서 이제는 오토바이나 훔치던 과거에서 벗어나 번듯한 직장을 얻고 싶어 한다. 하지만 젊은 시절 도둑질로 인한 전과 때문에 그도 쉽지 않다. 그래서 이젠 문신소 내 자기 작업장 자릿세도 내기 힘들지만 타투이스트 일을 하며 근근히 살아갈 뿐이다... 2023. 8. 4.
[추천 영드] Hard Cell(하드 셀)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 일단 이 짤부터. 위 짤들에 공감하는 분들이 많겠지만, 나도 그렇다. 뭔가 몰입해서 재미있는 영화나 TV 프로그램이나 책 등을 즐기고 나면, 끝이 나는 게 그렇게 아쉽고 안타깝다. 최근에 그런 영드를 한 편 만나서 여러분께 소개하고 싶다. 왜냐? 좋은 건 다 같이 봐야 하니까. 제목은 (하드 셀)로, 넷플릭스에 올라와 있다(제목은 물론 ‘강매, 끈질긴 판매술’을 뜻하는 ‘hard sell’이라는 단어를 가지고 친 말장난이다). 캐서린 테이트(Catherine Tate)가 주연을 하는 동시에 제작도 했고 각본에도 참여했다. 우리나라에선 (닥터 후) 시리즈에서 도나 노블(Donna Noble)이라는 컴패니언 역을 맡은 배우로 잘 알려져 있는 그 배우다. 나도 도나 노블이 닥터 후 시리.. 2023. 5. 14.
[영화 감상/영화 추천] <Good Luck to You, Leo Grande(굿 럭 투 유, 리오 그랜드)>(2022) [영화 감상/영화 추천] (2022) ⚠️ 아래의 영화 후기는 (2022)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감독: 소피 하이드(Sophie Hyde) 이 영화를 플레이하기 전, 그리고 후기를 쓰기 전에 나는 고민했다. 이 영화에서 다루는 주제에 관해 나는 뭐라고 생각해야 하나? 나는 이에 관련한 입장이 있긴 한가? 내가 잘못되거나 부족한 생각을 나눴다가 욕을 들어먹으면 어쩌지? 정말 걱정이 많았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영화에는 ‘성 노동자(sex worker)’, 그것도 남자 성 노동자가 등장하기 때문이다. 이 영화의 큰 전제는 간단하다. 60대의 여성(남편은 2년 전에 사망했고 현재 성인 자녀 둘을 뒀다), 그것도 종교 교육을 가르치던 교사 출신 60대 여성 ‘낸시(엠마 톰슨 분)’가 ‘성의 즐거움’.. 2023. 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