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심너울5

[책 감상/책 추천] 심너울, <땡스 갓, 잇츠 프라이데이> [책 감상/책 추천] 심너울, ⚠️ 아래 서평은 심너울의 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실 예정인 분들은 독서의 재미를 위해 책을 먼저 읽으신 후에 이 서평을 읽으실 것을 권해 드립니다. 내 이웃인 HEY님이 읽으신 걸 보고 나도 영감을 받아 읽게 되었다. 심너울 작가의 다른 책들은 거의 다 읽었는데 왜 이건 안 읽었을까 생각하면서. 총 다섯 편의 단편이 엮여 있는데 끝에는 저자의 작품 후기와 프로듀서의 말까지 실려 있다. 개인적으로는 우주, 우주선과 외계 생물이 나오는 정통 SF는 그 모습을 머릿속에 그리기가 어려워서 심너울 작가의 소설처럼 생활 밀착형 SF를 선호하는 편이다. 특히 와 은 판타지스러운 면도 더 읽기에 편했다. 은 마포구와 서대문구 지역에 갑자기 정적이 찾아와 그곳에 있으면.. 2022. 11. 19.
[책 감상/책 추천] 심너울, <나는 절대 저렇게 추하게 늙지 말아야지> [책 감상/책 추천] 심너울, 그렇다. 요즘 들어 심너울 작가에게 빠져 버린 나는 이 단편집도 사서 읽어 보았다. 2020.10.26 - [책을 읽고 나서] - [책 감상/책 추천] 심너울, 2021.11.29 - [책을 읽고 나서] - [책 감상/책 추천] 심너울, 2021.12.03 - [책을 읽고 나서] - [책 감상/책 추천] 심너울, 어쩜 각 단편집의 주제가 하나같이 21세기에 제일 핫한 과학적/윤리적 이슈들인지. 마치 과학 교과서 각 챕터 끝에 '더 생각해 봅시다' 뭐 이런 제목이 달린 코너에 나올 법한 이슈들만 골라 쓴 것 같다(칭찬이다). 몇 편만 소개하자면, 책의 제목이기도 한 는 빠르게 발전하는 과학기술의 시대에 필연적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는 노인 소외가 주제이다. 아주 안타까우면서도 .. 2021. 12. 10.
[책 감상/책 추천] 심너울, <오늘은 또 무슨 헛소리를 써볼까> [책 감상/책 추천] 심너울, 며칠 전에 심너울 작가의 를 읽고 느낀 감상을 올린 적이 있다. 2021.11.29 - [책을 읽고 나서] - [책 감상/책 추천] 심너울, [책 감상/책 추천] 심너울, [책 감상/책 추천] 심너울, 우리나라 SF계에 혜성처럼 나타난 심너울 작가의 단편. 사실 나는 SF를 무척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우주선의 구조나 낯선 외계인의 존재 eatsleepandread.xyz 그게 퍽 재미있어서, 심너울 작가의 다른 책도 찾아보다가 에세이집인 이것, 를 선택했다. 읽으면서 든 생각은 심너울 작가가 참 귀엽고 좋은 사람이구나, 하는 것이다. 자신이 과거에 쓴 작품을 돌이켜보며 '더 잘 쓸 수 있었는데, 지금이라면 이런 것을 이러이하게 바꿀 텐데' 하는 생각이야 누구야 하는 거지만.. 2021. 12. 3.
[책 감상/책 추천] 심너울, <내 손 안의 영웅, 핸디히어로> [책 감상/책 추천] 심너울, 우리나라 SF계에 혜성처럼 나타난 심너울 작가의 단편. 사실 나는 SF를 무척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우주선의 구조나 낯선 외계인의 존재는 삽화의 도움이 없으면 도저히 내 머리로는 떠올릴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심너울 작가의 SF는 '우주'적인 SF라기보다는 뭐랄까, 현실 밀착형이라서 더 이해가 쉽다. 그래, 꼭 '우주 오페라'만이 SF라고 할 수 있는 건 아니니까. 지구에서 벌어지는 일도, 외계인이 없어도 과학적 상상력만 있다면 SF라고 할 수 있으니까. 게다가 이건 약 2.3만 자밖에 안 되는 짧은 단편이라 더 부담 없이 편하게 읽을 수 있다. 내 갤럭시 탭에 설치된 리디북스 앱 설정으로 46쪽, 내 갤럭시 노트 10+로도 68쪽밖에 안 된다. 아무런 방해 없이 책에.. 2021. 11. 29.
[책 감상/책 추천] 심너울, <세상을 끝내는 데 필요한 점프의 횟수> [책 감상/책 추천] 심너울, 서버 개발자인 주인공은 사정이 급해 보이는 한 게임 회사에 덜컥 입사한다. 이전 담당자가 미쳤는지, 정신이 홰까닥 돌았는지, 갑자기 회사에 나오지 않게 되어서 게임에 버그가 있는데도 손대지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던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이 게임의 버그라는 것도 참 웃긴 게, 게임 속에서 65,536번 점프를 하면 서버가 터져 버리는 것이었다. 그래서 전 담당자가 짠 코드와 주석을 읽어 보며 버그의 원인을 파헤치던 중, 주인공은 어쩌면 이 버그만이 문제가 아니라 전 담당자가 쓴 코드 자체에 뭔가 이상한 비밀이 있다는 것을 직감하게 되는데... 어라, 알라딘에서 이 제목으로 검색하니 안 나오는데 아마도 이게 단편 제목이라 그런 것 같다. 리디북스에서는 이 단편만 뚝 떼어서.. 2020. 10.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