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추천117

[영화 감상/영화 추천] <After Yang(애프터 양)>(2021) [영화 감상/영화 추천] (2021) 알렉산더 와인스타인(Alexander Weinstein)의 단편 소설 을 바탕으로 한 영화. 다들 아시겠지만 나는 이제서야 보았으므로 이제서야 리뷰를 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별로 내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사랑하는 아이가 자신의 뿌리를 알 수 있도록, 중국어를 하는 인간형 안드로이드 로봇 양(저스틴 H. 민 분)을 딸 미카(말레아 엠마 찬드로위자야 분)에게 사 준 제이크(콜린 파렐 분)와 카이라(조디 터너 스미스 분). 그러나 어느 날 양은 작동을 멈추고, 미카는 사랑하는 오빠의 죽음을 슬퍼한다. 제이크는 어떻게든 양을 고치려 하지만 쉽지 않은데… 이 영화는 대체로 ‘테크노-오리엔탈리즘(techno-orientalism)’이라는 개념과 연관지어 설명되는 모양이다... 2025. 10. 24.
[월말 결산] 2025년 9월에 본 영화들 [월말 결산] 2025년 9월에 본 영화들 2025년 9월에 본 영화들은 총 3편.⚠️ 아래 목록에서 영화 제목과 연도 부분을 클릭하면 해당 영화에 대한 후기를 볼 수 있습니다. 하이퍼링크가 없는 영화는 후기를 따로 쓰지 않은 영화입니다. 그 경우, 별점 아래에 있는 간략한 후기를 참고해 주세요. (2017) ⭐️⭐️⭐️감독: 벤자민 놀로장르: 다큐멘터리미국 현 세대의 ‘훅업(hookup; 사귀지 않고 가볍게 육체적 관계만 맺는 것) 문화’를 살펴보는 다큐멘터리. 배경은 봄 방학이 시작되어 젊은 남녀(대개 대학생)들이 몰려든, 플로리다 주 파나마 시티 해변이다. 이곳에서 만난 젊은 남녀, 그리고 각 분야 전문가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 다큐는 미디어가 성(性)을 어떻게 묘사하는지, 그걸 보고 자란 요즘 .. 2025. 10. 1.
[영화 감상/영화 추천] <The War of the Roses(장미의 전쟁)>(1989) [영화 감상/영화 추천] (1989) 1989년작 이 영화를 리메이크한 (2025)가 곧 개봉할 거라고 해서, 원작에 해당하는 이 영화부터 봤다. 정확히 하자면 이 영화의 기반이 된 소설(워렌 애들러의 )부터 읽는 게 맞겠으나, 그럴 시간까지는 없어서… 😅이 영화 줄거리를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이렇다. 바바라(캐슬린 터너 분)와 올리버(마이클 더글러스 분)는 첫 만남부터 한 경매장에서 일본 조각 제품을 두고 경매 ‘전쟁’을 벌인다. 결국 바바라의 승. 바바라가 조각 제품을 사서 나오자 올리버는 쭐래쭐래 따라가고, 결국 그들은 연인 사이가 된다. 불같은 사랑을 하다가 결혼하게 된 그들. 올리버가 변호사가 되어 상사를 저녁 식사에 초대해 눈에 들려고 (=승진하려고) 애를 쓰는 동안 바바라는 집안일을 도맡아.. 2025. 9. 22.
[월말 결산] 2025년 8월에 본 영화들 2025년 8월에 본 영화들은 총 5편.⚠️ 아래 목록에서 영화 제목과 연도 부분을 클릭하면 해당 영화에 대한 후기를 볼 수 있습니다. 하이퍼링크가 없는 영화는 후기를 따로 쓰지 않은 영화입니다. 그 경우, 별점 아래에 있는 간략한 후기를 참고해 주세요. (2013) ⭐️⭐️⭐️감독: 리테쉬 바트라장르: 드라마, 로맨스인도 뭄바이 지역에는 매일 아침 부인들이 만든 점심 도시락을 남편의 일터로 배달해 주는 배달 서비스가 있다. 평범한 주부 일라(님랏 카우르 분)는 남편 라지브(나쿨 바이드 분)와 왠지 소원하다고 느껴, 그의 마음을 다시 사로잡을 요량으로 언티(auntie; 이모/고모/또는 친척 어른 여성을 통틀어 이르는 말. 바티 아크레카가 목소리로만 출연)의 레시피대로 요리를 해서 도시락을 보낸다. 근데.. 2025. 8. 27.
[영화 감상/영화 추천] <Treasure(트레져)>(2024) [영화 감상/영화 추천] (2024) 호주 소설가 릴리 브렛의 소설 을 바탕으로 한 영화. 이 소설은 또한 저자의 삶에 어느 정도 기반한다. 릴리 브렛이 홀로코스트 생존자의 딸이기 때문이다. 브렛은 독일 출생으로 1948년에 부모님과 함께 호주 빅토리아 주 멜버른으로 이주했다. 부모님의 트라우마를 곁에서 보고 자란 홀로코스 생존자 2세대로서, 이런 경험을 담은 소설을 여러 권 썼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이다. 따라서 이 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도 어느 정도 실화에 기반했다고 할 수 있겠다. 영화는 1991년,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에서 시작한다. 43세의 딸 루스(레나 던햄 분)가 81세의 홀로코스트 생존자 아버지 에덱(스티븐 프라이 분)과 함께 폴란드를 여행한다. 루스는 자신의 뿌리를 알고 싶어서 폴란.. 2025. 8. 4.
[월말 결산] 2025년 7월에 본 영화들 [월말 결산] 2025년 7월에 본 영화들 2025년 7월에 본 영화들은 총 3편.⚠️ 아래 목록에서 영화 제목과 연도 부분을 클릭하면 해당 영화에 대한 후기를 볼 수 있습니다. 하이퍼링크가 없는 영화는 후기를 따로 쓰지 않은 영화입니다. 그 경우, 별점 아래에 있는 간략한 후기를 참고해 주세요.(2024) ⭐️⭐️⭐️⭐️감독: 트레이시 레이몬장르: 코미디, 드라마감독이자 각본을 쓴 트레이시 레이몬의 경험에 기반한 영화. 25살의 젊은 여성 릴리(바비 페레이라 분)는 아버지 밥 트레비노(프렌치 스튜어트 분)에게 사랑받아 본 적이 없다. 그녀는 아버지를 만족시키고 좋은 딸이 되려고 노력하지만, 애초에 이기적인 나르시시스트인 밥 트레비노는 딸의 감정 따위엔 관심이 없다. 밥은 자기 데이트 상대에게 잘 보이려.. 2025. 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