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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말 결산] 2025년 12월에 본 영화들
2025년 12월에 본 영화들은 총 10편.
⚠️ 아래 목록에서 영화 제목과 연도 부분을 클릭하면 해당 영화에 대한 후기를 볼 수 있습니다. 하이퍼링크가 없는 영화는 후기를 따로 쓰지 않은 영화입니다. 그 경우, 별점 아래에 있는 간략한 후기를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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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Man(앤트맨)> (2015)⭐️⭐️⭐️ 감독: 페이튼 리드 장르: 액션, 코미디, SF 다들 아실 영화라 굳이 소개가 필요할까 싶으니 간략하게 쓰겠다. 말 그대로 ‘개미만큼’ 작아질 수 있는 남자 스캇 랭(폴 러드 분)의 이야기. 이 10년 전 영화를 왜 봤느냐면, 그냥 익숙하게, 편하게 볼 수 있는 영화가 필요해서다. 생각하게 만들고 의미 있는 영화도 좋지만 가끔은 그냥 눈이 즐겁고 그저 재미있는 영화가 보고 싶을 때가 있다. 게다가 일년에 영화 50편을 보겠다는 목표를 채우는 데도 큰 도움이 되고.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딱히 더 할 말은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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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Man and the Wasp(앤트맨과 와스프)>(2018) ⭐️⭐️⭐️ 감독: 페이튼 리드 장르: 액션, 어드벤처, 코미디, SF 위에 이어서 큰 신경 쓰지 않고 보기 좋은 영화였다. 이게 분명 마블 유니버스에서 무슨 다른 어벤저스 영화랑 이어지는 걸 텐데 나는 안 봐서 모르겠다. 이번 편에는 행크(마이클 더글라스 분)가 스캇/앤트맨(폴 러드 분)를 대놓고 못마땅해하는데, 그래서 스캇/앤트맨을 잡도리하는 게 웃기고 귀여웠다. 호프/와스프(에반젤린 릴리 분)의 어머니 재닛(미셸 파이퍼 분)을 찾으러 양자 영역으로 들어간다는 플롯은 이해할 수 있는데, 고스트/에이바(해나 존-케이먼 분)라는 캐릭터는 좀 ‘읭?’스러웠다. 매 영화에 악당이 필요한 건 알겠는데 이건 너무 설정이 너무 황당하달까. 양자 에너지가 그렇게 포집해서 나누어줄 수 있는 거 맞나요? 그렇게까지 생각하고 의심하면서 보고 싶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전반적으로 재미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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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Man and the Wasp: Quantumania(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2023) ⭐️⭐️ 감독: 페이튼 리드 장르: 액션, 어드벤처, 코미디, SF 이번에도 역시나 이전 편과 이어지는 다른 마블 유니버스 영화는 보지 않았기 때문에 어떻게 스캇/앤트맨(폴 러드 분)이 양자 영역에서 빠져나왔는지는 모르겠고, 그냥 봤다. 그런데 여태까지 나온 앤트맨 영화 중 이게 제일 별로다. 내가 마음에 안 든 건, 첫째 스캇의 딸 캐시(캐서린 뉴튼 분)도 앤트맨이나 와스프 같은 수트를 입고 활동한다는 거다. 이건 뭐, 재벌이 자기 기업을 자식한테 물려주는 것도 아니고, 이런 식으로 수트를 만들고 또 남용해도 되는 건가? 요즘엔 수퍼히어로도 ‘네포 베이비’, 금수저가 있나? 나는 이게 말도 안 되게 불공평하다고 느꼈다. 슈퍼히어로란 무엇보다 남을 돕고자 하는 선한 마음이 제일 중요한 존재들 아닌가. 그들의 능력은 그게 과학으로 만들어진 것이든, 타고난 초능력이든 부차적인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식으로 ‘대를 이어’ 가족이 전부 슈퍼히어로처럼 되는 거야? 이게 나로서는 제일 어이가 없었다. 두 번째는 ‘양자 영역’이 너무나 <스타 워즈>풍의 SF/판타지 공간처럼 보였다는 것이다. 양자 역학은 말 그대로 과학의 영역이잖아요. 이건 왜 갑자기 판타지스러운 건데? 내가 앤트맨 영화를 보는 건지, <스타 워즈>를 보는 건지. 마지막으로 이 이야기가 현실에서 일어나는 게 아니다 보니까 이야기를 맛깔스럽게 만들어 주던 조연들, 그러니까 루이스(마이클 페나 분), 커트(데이빗 다스트말치안 분), 그리고 데이브(티아이 분)가 없어서 재미가 덜했다. 내가 지금까지 앤트맨 시리즈를 본 게 다 누구 때문이라고 생각한 거야? 커트 없이는 안 된다고요 엉엉… 데이빗 다스트말치안이 베브라는, 물컹물컹해 보이는 외계인(양자 존재? 뭐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겠다)의 역을 맡아서 모션 캡처 연기까지 펼쳤으나… 이 3인방이 없으면 재미가 없다고요! 어쨌든 그래서 그냥 진짜 대충 봤다. 양자 영역에 나오는 인물들 다 너무 과해… 뭔가 ‘이국적(exotic)’이고 ‘별난(quirky)’ 캐릭터들을 만들려고 애쓴 느낌이 크달까. 앤트맨 시리즈 영화를 다시 만들려면 꼭 다시 현실을 배경으로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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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 You Already(미스 유 올레디)>(2015) ⭐️⭐️⭐️ 감독: 캐서린 하드윅 장르: 코미디, 드라마, 로맨스 두 여성, 제스(드류 베리모어 분)와 밀리(토니 콜렛 분)의 우정을 그린 드라마. 제스와 밀리는 어릴 적부터 모든 것을 함께했다. 이제 밀리가 유방암 진단을 받게 되자 그 힘든 항암 치료 과정까지도 제스는 함께하기로 한다. 정말로 온전히 두 여자에게만 집중하는 영화라서 보는 내내 무척 만족스러웠다. 이런 영화가 더 많아야 하는데! 이런 게 여성 서사지! 여성 서사에 굶주린 이들이여, 이 영화를 보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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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ve the World Behind(리브 더 월드 비하인드)>(2023) ⭐️⭐️⭐️ 감독: 샘 에스마일 장르: 드라마, 미스터리, 스릴러 루만 알람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영화 얘기는 솔직히 책 리뷰에서 다 했으므로 여기에서는 간략하게 요약만 하겠다. 일단 줄거리는 이렇다. 어맨다와 클레이는 아들 아치와 딸 로즈를 데리고 도시를 벗어나 한 호화로운 저택으로 휴가를 간다. 이 멋진 집에서 휴가를 즐기던 그들에게 갑자기 흑인 부녀가 나타난다. 자기네들이 원래 이 집 주인인데, 도시에서 필하모닉 공연을 보다가 무슨 일이 있어서 그래도 여기가 안전할 것 같아 여기로 왔다고 한다. 과연 어맨다와 클레이는 그들을 믿을 수 있을까? 그들이 ‘세상을 뒤로하고’ 온 도시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내가 이런 말을 하는 일은 흔치 않지만, 영화가 소설보다 나은 경우였다. 영화를 본다면 굳이 소설까지는 읽지 않아도 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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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ke Up Dead Man: A Knives Out Mystery(나이브스 아웃: 웨이크 업 데드 맨)>(2025) ⭐️⭐️⭐️ 감독: 라이언 존슨 장르: 코미디, 범죄, 드라마, 미스터리, 스릴러 <나이브스 아웃(Knives Out)>(2019)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기다린 보람이 있다! 이번에는 작은 마을의 성당에서 일어나는 살인 사건이다. 젊고 신앙심이 끓어오르는, 한때 복싱 선수였던 저드 신부(조쉬 오코너 분)가 몬시뇰 윅스(조슈 브롤린 분)의 성당에 부임한다. 이상한 점은, 이 몬시뇰의 설교는 사랑이나 자비보다는 분노 또는 증오를 불러일으키는 내용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이 성당에 오는 ‘단골’들은 이 몬시뇰의 어두운 카리스마에 사로잡힌 듯하다. 성당의 사무 일이며 힘 쓰는 일 빼고 거의 모든 일을 다 하는 마사(글렌 클로즈 분), 성당에서 힘 쓰는 일을 맡은 관리원 샘슨(토마스 헤이든 처치 분), 아버지의 뒤를 이어 변호사가 된 베라(케리 워싱턴 분), 베라가 거의 아들처럼 맡아서 키웠지만 정치계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그저 어중간한 인플루언서로 지내고 있는 사이(다릴 맥코맥 분), 아내가 떠난 이후 실의에 빠져 지내는 의사 냇(제레미 레너 분), 여태껏 SF 소설을 여러 권 출간했으나 점점 인기가 떨어지고 있는 작가 리(앤드류 스캇 분), 건강 문제로 음악을 관두고 재활 중이지만 언젠가 몬시뇰의 도움으로 기적처럼 회복되기를 바라고 있는 시몬(케일리 스패니 분)까지. 이들 사이에서 부활절 직전의 일요일, 종려 주간에 해괴한 사건들이 일어나는데… 이 영화는 2시간 24분으로 상당히 긴데, 여러 가지 일이 일어나서 그렇다. 몬시뇰 윅스와 사이를 통해 통합보다는 분열을 조장하는 종교와 정치를 풍자하고 싶었던 것 같은데 그것도 너무 대놓고 하기보다는 은근하게 잘 드러냈다고 본다. 앞에서 나온 떡밥 회수도 잘하니까 걱정 말고 보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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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가 없다>(2025) ⭐️⭐️⭐️ 감독: 박찬욱 장르: 다크 코미디, 코미디, 범죄, 드라마, 스릴러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액스>를 원작으로 한 박찬욱 감독의 영화. 원작을 읽은 후에 영화를 봤는데 과연 원작을 잘 살렸다. 한 60%는 원작 설정을 잘 따르되 한국으로 배경을 잘 로컬라이징했다. 25년 경력의 제지 전문가 만수(이병헌 분)는 아내 미리(손예진 분)와 사랑스러운 두 자녀, 아들 시원(김우승 분)과 딸 리원(최소율 분), 그리고 자녀들의 이름을 딴 개 두 마리와 함께 행복하고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만수는 해고 통보를 받는다. 가족을 위해 재취업하기로 결심한 만수는, 그러나 예상했던 석 달이 훨씬 지난 일 년이 되도록 제지 업계는커녕 다른 업계에서도 괜찮은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다. 어느 날, 그는 한 제지사의 라인 매니저인 최선출(박희순 분)의 인터뷰를 읽고, ‘나를 위한 자리가 없다면 만들어서라도 쟁취하겠다. 경쟁자들을 제거해서라도 내가 이 자리를 얻고 말겠다’라는 영감을 받는데… 이 영화가 공개되어 많은 호평을 받을 때 제목을 왜 ‘어쩔 수가 없다’라고 했을까 궁금했는데, 원작 소설도 읽고 영화도 보니 알겠다. 소설에서도 어쩔 수 없다는 말이 두어 번 나오는데 영화에서는 아예 그것이 핵심이 된 것 같다. 만수는 왜 경쟁자들을 죽여야 했나? 먹고 살려면, 자신의 소중한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어쩔 수가 없다’라고 느꼈으니까. 개인이 자연과 맞서 싸울 수 없듯이, 만수에게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을 그저 자신이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크나큰 사고로 보는, 일종의 체념이라고 할까. 미친 이야기이긴 한데, <Hit Man(히트맨)>(2023)과 달리 나름대로 해피 엔딩으로 끝나도 이게 진짜 무작정 ‘행복’하기만 한 결말은 아니라는 걸 알아서 씁쓸한 아이러니를 느낄 수 있다. 책과 같이 보시면 좋을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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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endship(프렌드십)>(2024) ⭐️⭐️ 감독: 앤드류 드영 장르: 다크 코미디, 코미디 이 영화를 뭐라고 해야 할지. 줄거리는 대략 이렇다. 암을 극복한 아내 태미(케이트 마라 분)와 살고 있는 크레이그(팀 로빈슨 분)는 조용한 삶을 살고 있다. 아내조차 밖에 나가서 누굴 좀 만나라고 종용할 정도로 취미도 없고 재미도 없이 살고 있는 남자 크레이그. 그는 어느 날, 배달원의 실수로 이웃 오스틴(폴 러드 분)의 택배가 자기네 집 앞에 도착하자, 이를 가져다주며 오스틴을 처음으로 만나게 된다. 성격 좋은 오스틴이 크레이그에게 친구가 될 것을 제안하며 자기네 집 친구들 모임에 초대하자 크레이그는 처음에 이를 꺼린다. 하지만 아내의 부추김에 못 이겨 오스틴이랑 한번 어울린 이후, 그에게 푹 빠지고 마는데… 나는 이 영화를 보면서 남자들은 같은 남자들을 상대로도 집착하는구나, 생각했다. 오스틴이 자기에게 좀 친절하게 대해 줬다고 금방 빠져서는 오스틴이 자기에게 가르쳐 준 ‘신세계’를 가지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똑같이 보여 주며 ‘친구’를 만들려고 하는 크레이그의 모습이 <Misry(미저리)> (1991) 속 애니 윌킨스 또는 <올가미>(1997) 속 시어머니 뺨친다. 여자가 좀만 친절하게 대해 줘도(사적인 감정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직장 동료라든가 이웃이기 때문에, 같은 인간이라는 이유로 좀만 잘해 줘도) 자기에게 호감이 있다고 착각하고 집착하게 되는 남자들과 다르지 않다. 다만 그 대상이 이 영화에서는 같은 남자일 뿐. 크레이그가 오스틴에게 성적인 끌림을 느끼는 것은 아니지만, 그에게 집착하는 것은 똑같다. 극단적인 성향인 외로운 남자가 미치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 주는 영화라고 해야 할까. 이 영화에 왜 ‘스릴러’나 ‘공포’ 장르 태그가 붙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다크 코미디는 맞는 것 같은데 솔직히 안 웃기다. 팀 로빈슨이라는 배우가 나에게는 안 웃기게 느껴지는 것도 한몫했다. 그의 코미디 스타일은… ‘이상하다’라고 할 수 있는데, 정확히는 ‘재미없는 이상함’이다. 이상하고 괴짜 같은 데에서 웃음을 유발할 수도 있는 건데 그의 ‘이상함’은 그냥 글자 그대로 이상하기만 하고 안 웃기다. 어쨌든 그래서 나는 이 영화를 별로 추천하지 않는데, 혹시 모르지, 누군가에겐 정말 웃긴 영화일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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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자>(2017) ⭐️⭐️⭐️ 감독: 봉준호 장르: 액션, 어드벤처, 드라마, SF 봉준호 감독의 2017년작 영화. 미란도사(社)에서 유전자를 조작해 만든 ‘슈퍼 돼지’들은 각각 한 마리씩, 26개 국의 스물여섯 농부들에게 보내진다. 한국에서는 산골에 사는 할아버지 희봉(변희봉)과 손녀 미자(안서현 분)가 슈퍼 돼지 ‘옥자’를 키우고 있다. 어느 날, 미란도사의 CEO 루시(틸다 스윈튼 분)가 예고했던 대로, 10년이 지나 잘 자란 돼지들을 모아 ‘최고의 슈퍼 돼지 대회’를 개최하기 위한 준비가 시작된다. 옥자의 값을 치러서 이제는 계속 키울 수 있다고 생각했던 미자는 옥자를 뉴욕으로 데리고 가려는 미란도사 직원들을 막으려 하는데…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홀, 폴 다노, 스티븐 연… 기가 막히게 대단한 배우들을 다 모아 놓은 봉준호 감독님의 욕심에 일단 감탄합니다… 그리고 부럽네요. 결말에서 다소 놀라긴 했지만 생각해 보면 그게 맞는 거 같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고, 욕심쟁이에게는 물질만이 그들이 이해하는 유일한 언어 아니겠습니까. 미자 역의 안서현 양은 무척 귀여웠고, 폴 다노는 신비스럽고 소년스러운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근데 이제 쫌 무서운…). 어쨌거나 해피 엔딩이라서 다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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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ll Things Like These(이처럼 사소한 것들)>(2024) ⭐️⭐️⭐️ 감독: 팀 밀란츠 장르: 드라마, 역사 클레어 키건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 아일랜드에서 1920년대에서 1990년대까지 실존했던 ‘막달레나 세탁소’를 모티브로 삼았는데, 실제 피해자들의 실제 피해 사실을 논픽션처럼 폭로하기보다는 허구의 인물들을 통해 이런 끔찍한 일이 일어나는 와중에도 우리는 ‘사소한’ 친절과 용기를 보이며 타인을 도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1985년, 아일랜드의 소도시에서 빌 펄롱(킬리언 머피 분)은 석탄을 팔며 아내와 다섯 딸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크리스마스 즈음, 그는 한 수녀원에 석탄을 배달하러 갔다가 창고에 갇힌 소녀를 보게 되는데… 외적으로 커다란 갈등이나 드라마틱한 사건은 없지만 아일랜드의 슬픈 역사 중 한 부분을 잘 보여 준다. 소설을 비교적 충실하게 잘 옮겼으니 소설과 같이 감상하셔도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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